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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년 만에 드디어!" 재개발 시동에 꿈틀대는 불광5구역 입력 : 2021.09.30 11:41 "11년 만에 드디어!" 재개발 시동에 꿈틀대는 불광5구역 [땅집고] 불광5구역 내 이면도로 주택가. 역세권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지역이 언덕과 경사지다. /손희문 기자 ■ 교회 소유 토지 제척 여부가 변수될 듯 다만 불광5구역은 역세권 바로 옆을 제외하면 언덕과 경사지가 많다는 것이 단점이다. 더구나 부지 면적이 워낙 넓어 지하철역에서 먼 언덕 위 동·호수를 배정받을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실제 시세 차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지 내 은광교회가 교회 소유 토지 4개 필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우려도 있다. 조합 관계자는 “교회 측과 협의 내용에 따라 정비계획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협.. 더보기
서울시 재개발 ‘6대 규제’ 완화… 2025년까지 24만가구 공급 오세훈 시장, 강북 재개발 활성화 발표가장 큰 규제 꼽힌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정비구역 지정기간 5년→2년으로 단축 ‘2종 7층’ 규제도 풀어 아파트 건축 가능 정비계획 절차 42개월→14개월로 줄여 공모일 이후 투기세력 지분 쪼개기 차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 각종 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2025년까지 주택 2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투기·시장교란 우려가 큰 강남권 위주 재건축 시장에서 ‘신중’을 선택한 오 시장이 강북권 일대의 재개발 시장을 활성화해 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을 실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지분 쪼개기 금지 등 강력한 투기 방지대책으로 주택 가.. 더보기
공공·민간 재개발···분양가와 기부채납이 가른다 입력2021-05-28 17:44:44 수정 2021.05.28 17:47:53 노희영 기자 [선택지 넓어진 서울시 재개발 방식…뭐가 유리할까] 정비계획까진 '공공기획' 일괄적용 소요기간 42개월서 14개월로 단축 공공재개발은 상한제 적용 안받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많지만 민간은 임대 공급 의무없어 매력 입지·수익성 따져 사업방식 택해야 viewer 재개발 전성시대가 다시 도래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공공재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시도 ‘6대 규제 완화’ 방안을 통해 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조합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민간재개발과 공공재개발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을 보면 각종 인센티브 등에서는 공공재개발이 훨씬 유리하다. 특히 공.. 더보기
재개발·재건축…공공이 잘할까? 민간이 잘할까? 재개발·재건축, 공공이 잘할까? 민간이 잘할까? 정부가 2·4 대책에 따른 노후 도심 공공개발 1차 후보지의 토지주 수익률을 민간 대비 최대 30% 높은 수준으로 제시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이 공공과 민간 사이에서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후도가 높아 개발이 시급한 곳이 서울 강북권에 포진해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이 강북 재개발·재건축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공공 개발의 성패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신화’를 넘어서는 데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용적률 380% vs 269% 지난 31일 발표에서 국토교통부는 사업성과 직결되는 용적률의 경우 2·4 대책에 따른 공공 개발이 민간 재개발 대비 111%포인트(민간 269%, 공공 380%)까지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 더보기
“펀드로 3억 까먹은 남편, 아파트 값 1억 올랐다고 팔자는데…” 지난 6월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시세표. /연합뉴스 부동산 거품이 꺼질 것을 우려해 집을 팔자는 남편과 내 집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아내. 15년 동안 이어진 부부의 재테크 줄다리기, 승자는 누구일까. 6일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준석TV’에는 대기업 사내 커플로 만난 맞벌이 부부가 내 집 마련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을 겪은 사연이 소개됐다. 고준석 교수는 신한은행 컨설턴트 출신의 부동산 전문가다. 고 교수에 따르면 2006년 사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남편이 해외 주재원 발령을 받으면서 가족 모두 한국을 떠나게 됐다. 출국 전 전세금 등을 처분한 5~6억원의 재산을 모두 정기예금에 넣은 남편은 만기일마다 은행의 연락을 받았다. 이때 남편은 아내.. 더보기
서민임대 줄이고 용적률 높여 2000억 더 챙겼다 서민임대 줄이고 용적률 높여 2000억 더 챙겼다 공영개발 내세웠지만… 화천대유, 공모 지침까지 바꿔 수익 극대화 김아사 기자 이정구 기자 입력 2021.10.06 03:0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 아파트단지. /장련성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화천대유 측 인사들이 사업 설계 단계부터 아파트 용적률을 높이고 임대 주택 비율을 최소화하는 식으로 2000억원 이상 이득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이 5일 나왔다. 이 계획은 성남시의 허가로 거의 실현돼 화천대유와 관계사인 천화동인이 예정보다 많은 3000억원대 분양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장동 팀’이 화천대유 등을 통해 얻은 배당 수익 4040억원과는 별개의 돈이다. 화천대유 전직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천화동인 5호 소.. 더보기
공급절벽 심화...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원 돌파할 듯 공급절벽 심화...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원 돌파할 듯 이미지 기자 입력 2021.10.05 15:34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9978만원으로, 12억원에 육박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주택 공급량이 정부가 제시한 목표치보다 7만 가구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도 작년의 37%에 불과한데다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도 채우지 못하는 ‘공급 절벽’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올해 1~8월 주택 준공 실적과 향후 공급 예측.. 더보기
GTX A 8월 말 기준 공정률 20.6%...2024년 6월 완공 목표 ‘삐걱’ [단독] GTX A 8월 말 기준 공정률 20.6%...2024년 6월 완공 목표 ‘삐걱’ 계획 공정률 대비 84%에 불과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 완공 예상 국토부 “GTX B·C·D 착공 시기 미정, 착공 5~6년 후 개통” 입력 2021.10.05 10:49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삼성~파주(운정) 구간(45.1㎞) 공정률이 20.6%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목표로 한 올해 8월 말 기준 공정률 24.4%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공사 실적이 정부 목표의 80% 수준에 불과했다. GTX A 사업은 토지 보상, 유적 발견 등으로 돌발 변수가 생겨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완공 시점도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2023년 완공으로 잡혀있던 계획은 2024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