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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外

81세 현역 파우치, 은퇴하면 역대 최대 연금...매년 4억 원 81세 현역 파우치, 은퇴하면 역대 최대 연금...매년 4억 원 2021년 12월 31일 08시 51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역대 연방 정부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연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 29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파우치 소장이 은퇴할 경우 매년 3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억천6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이 기록적인 연금을 받게 되는 것은 연방 정부에서 무려 55년을 일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37년 전인 1984년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된 뒤 정권교체와 관련 없이 계속 소장직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4일 만 81세가 된 그의 지난해 연봉은 43만4천312달러, 우리.. 더보기
아마존의 한국인 팀장 “삼성엔 없고 아마존엔 있는 이것” 아마존의 한국인 팀장 “삼성엔 없고 아마존엔 있는 이것” [김성민의 실밸 레이더] 김태강 아마존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인터뷰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입력 2021.07.14 07:58 “회의가 시작됐고 어색한 침묵이 가득했습니다. 그 순간이 어찌나 답답하고 어색하던지… 등에 땀이 흥건했었죠.”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서 3년 4개월째 일하는 김태강(32)씨는 아마존에 입사해 경험했던 첫 회의를 이렇게 떠올렸다. 아마존에서는 모든 회의가 참석자 각자가 관련 보고서를 정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어색한 침묵에 한국의 삼성전자에서 5년간 직장 생활을 한 그도 당황했다는 것이다. “삼성 회의실에선 침묵을 경험해본 적이 없었죠. 오히려 침묵이 생기면 방송사고라도 난 듯 오디오를 채우느라 바빴죠. 하.. 더보기
계약직만 5년… 교수 탈락 분노한 中명문대 조교, 학과장 흉기로 살해 중국의 한 명문대에서 조교가 학과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중국 푸단대 캠퍼스에서 수학과 학과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조교 장원화(39)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모습. /SCMP 지난 24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푸단대 수학과 조교 장원화(39)가 지난 7일 학교 캠퍼스에서 학과장인 왕용전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바디캠 영상에 따르면 장씨는 현장에서 체포된 직후 “나는 수차례 음해당했고, 학과에서 혹독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상하이 경찰은 초기 수사 결과 살해 동기가 업무 관련 갈등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뉴저지에 있는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박사.. 더보기
빌 게이츠 이혼은 외도 때문? "MS 여직원과 수년간 성관계" 최근 아내 멀린다 게이츠(56)와 이혼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자신이 20년 전 사내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빌 게이츠가 브리짓 아놀드 대변인을 통해 “거의 20년 전에 우호적으로 마무리된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 이사회가 지난해 빌이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조사하면서, 빌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도록 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멀린다 게이츠(왼쪽)과 빌 게이츠(오른쪽) 부부. /AFP 연합뉴스 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MS 이사회는 회사 소속의 한 엔지니어가 2000년에 빌과 성관계를 했다는 투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 더보기
붉은 전문가 아니면 타도...지식분자는 인간 아닌 소·뱀 귀신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 입력 2021.04.17 09:00 | 수정 2021.04.17 09:00 송재윤의 슬픈 중국: 문화혁명 이야기 1949년 이래 중국현대사는 지식인 수난의 역사였다. 사회주의 혁명의 이름 아래 사상, 언론, 양심의 자유는 억압되고, 학술 탐구의 중립성은 철저하게 훼손됐다. 1950년대 이래 숙청된 지식인들 중에는 작가, 언론인, 철학자, 문학비평가, 역사학자 등 인문계열의 인텔리들뿐만 아니라 물리학자, 화학자, 생물학자, 석유화학자 등 자연과학자와 전문기술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1950년대부터 마오는 “붉고도 전문적인”(又紅又專) 인물의 배양을 요구했다. 양자를 똑같이 중시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과학적 전문성보다 이념적 선명성이 더 중시됐다. 문화혁명의 개시와 더불어 .. 더보기
차별말라 울부짖던 흑인들, 동양인들에게 성난 분풀이 무차별 폭행에 아시아계 공포 확산 대낮 뉴욕서 할머니 짓밟고 지하철에선 청년 목졸라 기절도 한인들 “대중교통 타기도 두렵다” www.youtube.com/watch?v=XRfQ_45iWmw www.youtube.com/watch?v=y3WNKxgumaQ www.youtube.com/watch?v=ZK786Tga3X8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아시아인 남성이 흑인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 영상이 29일 미국 CNBC/CBS 방송에 보도됐다.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아시아계에 대한 무차별 증오 폭행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한인 사회 등 아시아계가 느끼는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주로 흑인들이 증오 범죄를 저지르면서 같은 소수 유.. 더보기
플로이드 첫 재판날, 시위 무서워 나무벽 세운 美 정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헤너핀카운티 정부 건물 주변에 28일(현지 시각) 나무 벽이 둘러져 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전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한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시위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AFP 연합뉴스 지난해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에 대한 첫 재판이 29일(현지 시각) 열렸다. 플로이드 사건은 작년 미국 사회에 대규모 인종 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했다. 재판에서 검찰 측은 목격자 증언 등을 내세워 “경찰이 플로이드를 과잉 진압해 살해했다”고 주장한 반면, 변호인 측은 “경찰이 훈련 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고 맞섰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2·3..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 매물보다 많은 美 공인중개사 입력2021.03.22 미국 공인중개사 수가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를 추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회원으로 등록한 공인중개사는 145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 반면 1월 말 기준 매물로 나와있는 미국 주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든 104만채에 그쳤다. 1982년 이후 사상 최소치다. 주택 수요는 급증한 반면 매물은 줄어들면서 지난 1월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급등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 1월 팔린 기존주택의 중위가격은 30만3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