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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기자의 눈/김상훈]‘PC 제국’ HP 붕괴 부른 내부의 敵 영원할 것 같던 로마제국도 결국 망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다. 지배층의 부패, 외부 세력에 대한 의존, 위기에 눈감는 착각. HP가 PC 사업을 접기로 했다. 로마가 떠올랐다. 올해 2월의 일이다. HP는 신제품 ‘터치패드’를 발표한다며 세계를 돌며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미국에서 1차 발표회를 연 .. 더보기
[주식 공화국, 대한민국] 부장은 빈 회의실, 대리는 화장실서 "주식, 주식" [1]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하는 샐러리맨 경제활동 5명 중 1명 주식투자… 스마트폰 보급 확산 따라 근무 중 주식해도 제지 안받아 코스피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폭락한 19일, 이모(39) 과장이 다니는 중소 무역업체 사무실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증시가 개장하는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사무실 직원 11.. 더보기
세계 최대 PC업체 HP(휴렛팩커드) 소프트웨어로 방향 틀다 PC사업 분사·태블릿PC 포기… 英SW업체 100억달러에 인수 세계 최대 PC(개인용컴퓨터)업체인 HP(휴렛팩커드)가 PC사업을 떼어낸다. HP는 대신 영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Autonomy)를 100억 달러(10조8400억원)에 인수한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겸비한 업체로 다.. 더보기
HP, 스마트폰·태블릿 사업 접는다 HP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업을 접는다. 레오 아포테커 HP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콘퍼런스콜에서 “HP의 웹 운영체제(OS)를 사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터치패드’가 예상만큼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고 CBS뉴스 등 주요 외신은 전했.. 더보기
공매도금지 약발 1~2주 못갔는데… 우리나라에 이어 유럽 주요국이 일제히 `주식 공매도 제한` 카드를 들고 나온 게 쇼크 탈출 기폭제 구실을 할까.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3%와 0.61%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연이틀 상승한 것은 지난달 6~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 더보기
증시 `런치폭탄`이 두려워…여의도 `결식 증권맨` 속출 Stock & Talk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씨(38)는 지난 10일 출근하면서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 주식 일부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씨는 점심을 먹고 자리로 돌아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식사 전까지만 해도 36만1000원이었던 주가가 돌아와 보니 2.21% 하락한 35만3000원.. 더보기
"현금 늘리되 코스피 1700 아래선 주식 사라" 소버린 쇼크 일주일 ◆ 글로벌 증시가 하루에 3~5%씩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재테크 시장에 일대 혼란이 일고 있다. "현금 보유를 늘려라" "금 등 안전자산이 최고다" "주식을 살 때다" 등 조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재테크 방향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시기가 아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최적의 나침반을 .. 더보기
폭락장 속 기관들이 쓸어담은 종목은? 국내 기관이 외국인 매도 공세를 연일 받아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폭락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시장 수호`를 자임하고 나선 연기금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대거 흡수, 지수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연기금 등 기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