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지난해 4분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나이키 등 8개 회사의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종목 수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3분기) 대비 8개가 줄었다.
버핏은 미국 최대은행인 BOA와 스포츠 의류업체인 나이키를 포함해 미국 최대 케이블 TV 업체인 컴캐스트, 건축자재 업체 로우스, 식품업체 네슬레 등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지난해 4분기 BOA의 주가는 2%, 나이키는 7%, 네슬레는 10% 상승했다.
CNBC는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버크셔의 계열 보험회사인 게이코의 주식운용 책임자 루 심슨이 운용하던 것으로, 지난해 말 그의 은퇴와 함께 정리된 것이라고 전했다. 8개 회사의 보유 지분 가치는 총 13억달러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 버크셔는 웰스파고 지분을 2% 가량 확대했고, 뱅크오브뉴욕멜론과 무디스의 지분은 각각 10%와 2% 팔았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23% 뛰었다.
버크셔의 주식 보유 가치는 증시 호조로 지난해 3분기 말 486억달러에서 4분기 말 526억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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