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가 투자금 14조원 날린 빌 황 징역 18년... 美는 금융범죄 엄벌 뉴욕=윤주헌 특파원입력 2024.11.21. 20일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은 한국계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에게 징역 18년형을 선고했다. /AP 연합뉴스 “한 사람의 자유를 빼앗는 일은 저에게 정말 힘겹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가 그동안 봐 왔던 그 무엇보다 끔찍한 범죄(a dreadful crime)입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법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20일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재판장에 선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이하 아케고스) 설립자인 빌 황(황성국)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판사는 이어 “피고에게 징역 18년 형을 선고한다”고 했다. 황씨는 체념한 듯 방청석에 앉은 배우자를 돌아보았다. 코로나 와중이었던 2021년 3월 월가(街)를 뒤흔들고 대형 투자은행을 파산 위기로 내몰았던.. 더보기 韓 경제, 2025년엔 먹구름?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할 것" [WEEKLY BIZ] 차기 한국경제학회장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 美 중심의 보호무역 기조 속 동분서주해야 할 것"채제우 기자입력 2024.11.14.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WEEKLY BIZ 인터뷰에서 "내년에 한국은 수출이 꺾이고, 내수가 줄어드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서 살길을 찾아 동분서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한국 경제는 대외적 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의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의 둔화로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이 올해보다 좋을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차기 한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는 최근 WEEKLY BIZ 인터뷰에서 내년도 한국 경제는 ‘수출’.. 더보기 “국장에 미련없어요” 냉랭한 2030…발빠르게 계좌에 담았다는 이것 김제림 기자 jaelim@mk.co.kr 입력 : 2024-10-14 05:56:22 삼성전자 등 국민주 주가 하락몰빵했던 2차전지株실패 겹쳐밸류업에도 개별주 투자 꺼려20대 올해 3분기 순매수 종목톱10 종목 중 6개 美지수 추종기관도 국내주식 9.5조원 매도 사진 확대[사진 출처 = 픽사베이] 국내주식에서 해외주식으로 ‘주식 이민’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외면이 올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의 외면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큰 위기라는 지적이다. 13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 중 30%는 2030이다. 이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 투자자 저변이 축소되는 측면이 크다. 소유주식 수로 보면 .. 더보기 미 8월 구직건수 800만건…3개월만에 첫 증가 김정아 객원기자기자 입력2024.10.01 예상보다 높고 7월의 770만건에서 증가여전히 최고치 1,220만건보다 크게 적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리스 한 편의점에 내걸린 구인 광고. 사진=연합EPA미국의 일자리 공고건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8월 구인 공고가 800만건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에 3년반만에 최저인 770만건에서 증가한 것으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770만건보다 증가폭이 크다. 그럼에도 2022년 최고치의 1,220만건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 고용이 둔화되면서 실업률은 최저치인 3.4%에서 4.2%로 치솟았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더보기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간다”…잘나가는 수출에 기대감 커지는 이유 이진한 기자 mystic2j@mk.co.kr입력 : 2024-10-01 9월 수출 사상최대 기록반도체 실적 136억달러 달해車도 4개월만에 플러스 전환12개월 연속 총수출 증가 견인대미·대중 수출도 동반 최고日 제치고 올해 세계 톱5 전망 사진 확대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달 한국 수출이 역대 9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이며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4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깼고, 중국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수출 587.7억달러, 수입 521.2억달러로 66.6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올.. 더보기 韓銀 "엔캐리 자금 4690조원 추산… 302조원 청산 가능성" 최아리 기자입력 2024.09.25. 한국은행이 엔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상대적으로 금리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것) 자금 규모를 약 4690조원으로 추산했다. 이 중 글로벌 금리 인하기에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자금은 6.4%인 302조원가량이라고 분석했다. 24일 한국은행 국제국은 ‘최근 엔캐리 트레이드 수익률 변화와 청산 가능성 규모 추정’ 보고서에서 전체 엔캐리 자금을 506조6000억엔(약 4690조원)으로 추정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정확한 개념이나 기준이 없어 기관마다 그 규모를 다르게 계산하는데, 일부에서는 그 규모를 2경원까지 보고 있다. 보고서는 엔캐리 자금을 일본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465조엔), 글로벌 은행의 엔화 대출(41조1000억엔), 비(非)상.. 더보기 월급으로 투자 '1000억 주식거부', 어떻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3020815560668251 월급으로 투자 '1000억 주식거부', 어떻게? - 머니투데이평범한 샐러리맨이 월급을 쪼개 투자해 1000억원을 벌 수 있을까. 신입행원 때부터 상여금을 모아 40년간 장기투자해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선으로 추정되는 한국은행 전 직원의 투자법이 회자되news.mt.co.kr 김희정 기자 2013.02.09 06:0830여년간 상여금 전액 적립투자, 퇴직 후에도 4종목 '바이앤홀드' 평범한 샐러리맨이 월급을 쪼개 투자해 1000억원을 벌 수 있을까. 신입행원 때부터 상여금을 모아 40년간 장기투자해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선으로 추정되는 한국은행 전 직원의 투자법이 회자되고 있다. 시장을 이긴 건 .. 더보기 “매년 조단위 버는 빅테크, 내는 세금은 2~3%”…美대선 쟁점 떠오른 법인세 김덕식 기자 dskim2k@mk.co.kr입력 : 2024-09-13 100대기업 평균세율 2.6%세수 조달위해 최저세 도입해리스 ‘증세’ 트럼프 ‘감세’美 대선 결과따라 운명 갈려 사진 확대 “현재 법인세율은 21%이지만, 100대 기업이 실제로 내는 세금은 2.6% 수준이다. 이들 기업이 세금을 더 내도록, 최저 법인세율을 15%까지 올리겠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간 10억달러 이상 이익을 거두는 1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저 법인세율 15%를 적용하는 규정 초안을 발표했다. 현행 법인세율은 21%이지만, 각종 공제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들 100대 기업들이 실제로 내는 평균 연방 법인세율은 2.6%에 불과하다. 이 세법안이 확정되면 애플과 알파벳,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 타격.. 더보기 이전 1 2 3 4 ··· 2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