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6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출발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결과를 보여준 영향이다.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1만1973.97을,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2721.62를, S&P500 지수는 0.16% 오른 1293.19를 각각 기록했다.
보잉은 월가 예상보다 낮은 4분기 매출액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4% 하락했다. 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 us에어웨이즈 등은 실적 회복세를 확인시켜주며 4% 넘게 뛰었다.
또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스와 애보트랩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날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제록스는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여파로 9% 이상 빠졌다.
기업 실적이 별다른 서프라이즈를 주지 못한 가운데 뉴욕 증시는 다우 지수 1만2000선을 앞에 두고 주춤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일 국정연설에서 법인세 인하를 언급한 영향으로 주식 매수세도 꾸준히 이어졌다
'경제 > 증시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집트 우려에 뉴욕 증시 하락..다우 166.13P↓ (종합) (0) | 2011.01.29 |
---|---|
나일강의 분노..글로벌 증시 줄줄이 하락 (0) | 2011.01.29 |
구매력 기준 1인당 GDP… 韓(22위) 3만286달러, 日(21위) 3828달러 (0) | 2011.01.27 |
주가상승에 빚진 개미 급증…2011년 올들어 4000억 증가 (0) | 2011.01.27 |
이번 주 뉴욕 증시..어닝절정ㆍGDP발표ㆍFOMC에 주목 (0) | 201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