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판 돈 7억5000만원 CMA·채권 넣어둔 3억원 노후위해 어떻게 굴릴까요
미국 해운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다 현재 국제물류업에 종사 중인 이현수(59ㆍ가명)입니다.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은 3~4년 정도 남았습니다. 분당에 시세 9억원짜리 49평 아파트와 마포에 시세 7억5000만원짜리 43평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포 아파트는 전세를 줘 보증금 1억원은 은행에 예치 중이고 월세는 120만원 정도입니다. 매월 급여소득은 400만원이며 은퇴시점까지 1억원을 추가로 저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분당 49평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은퇴 시점에 주택 규모를 줄여 이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CMA와 채권으로 3억원을 갖고 있습니다. 마포 아파트를 내년 매각할 예정인데 매각자금은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요? 또 지금 갖고 있는 목돈 3억원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어떻게 할까요? 은퇴 시점에 목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법, 노후생활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방법도 궁금합니다.
◆ 아파트 처분 자금은 비과세 연금상품으로
◆ 아파트 처분 자금은 비과세 연금상품으로
마포아파트 임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연 3% 미만이다. 수익률도 낮고, 장기 보유 시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아파트 처분 후 새로운 운용 방안을 찾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월세 목적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여 소득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과 연금상품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매월 연금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을 효율적인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월세 등 임대수익의 경우 물가상승률을 적용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반면 비과세 연금상품의 경우 다양한 선택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월 필요한 생활자금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매각자금으로 연금상품을 이용할 경우 원금은 유지되면서 월 이자를 수령하는 상속연금형을 선택한다면 퇴직 예상 시점인 62세부터 매월 350만원 정도 연금을 종신 수령해 나갈 수 있다.
아파트의 처분 또한 시장 환경을 적절히 고려하여 매각타이밍을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년에는 유럽 재정위기 등에 의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국내 성장 침체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 또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대선과 총선이 있고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할 만하다. 아파트의 매각은 내년 하반기에 추진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은퇴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분당의 49평형 아파트를 30평대 아파트로 줄인다는 계획은 바람직하다.
규모를 줄여 생기는 여유자금 2억원 정도는 자산의 분산투자 측면에서 유망지역 오피스텔에 투자해 매월 100만원 정도 임대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목돈 운용은 先 안전성, 後 수익성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목돈의 운용은 은퇴가 가까운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성을 먼저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현재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4% 정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세후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돌아 자산가치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산투자를 통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을 해 나가야 한다.
운용 가능한 자금의 50%는 우대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나머지 50%는 원금보장형 ELS나 ELF, 즉 주가지수연계 펀드에 투자해 원금보장이 이뤄지면서 주식시장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6~8% 정도 수익률을 기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은퇴 시까지 발생하는 급여소득은 분산투자
이씨는 은퇴 시점까지 향후 3~4년 정도 남았고 지속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만큼 CMA나 채권에 계속 입금하기보다는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저축 가능한 금액의 40%는 시중은행의 특판적금 상품을 활용해 나가면 일반적금보다 3% 정도 높은 수익률인 7%대의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 60%는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나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여 은퇴 시까지 꾸준히 투자해 나간다면 투자 기간 분산을 통해 투자 위험을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해 나갈 수 있다.
은퇴 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월세 목적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여 소득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과 연금상품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매월 연금을 확보해 나가는 방법을 효율적인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월세 등 임대수익의 경우 물가상승률을 적용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다지 안정적이지 못한 반면 비과세 연금상품의 경우 다양한 선택을 통해 안정적으로 매월 필요한 생활자금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매각자금으로 연금상품을 이용할 경우 원금은 유지되면서 월 이자를 수령하는 상속연금형을 선택한다면 퇴직 예상 시점인 62세부터 매월 350만원 정도 연금을 종신 수령해 나갈 수 있다.
아파트의 처분 또한 시장 환경을 적절히 고려하여 매각타이밍을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년에는 유럽 재정위기 등에 의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국내 성장 침체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시장 또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대선과 총선이 있고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할 만하다. 아파트의 매각은 내년 하반기에 추진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은퇴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분당의 49평형 아파트를 30평대 아파트로 줄인다는 계획은 바람직하다.
규모를 줄여 생기는 여유자금 2억원 정도는 자산의 분산투자 측면에서 유망지역 오피스텔에 투자해 매월 100만원 정도 임대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목돈 운용은 先 안전성, 後 수익성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목돈의 운용은 은퇴가 가까운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성을 먼저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현재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4% 정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세후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돌아 자산가치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분산투자를 통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을 해 나가야 한다.
운용 가능한 자금의 50%는 우대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나머지 50%는 원금보장형 ELS나 ELF, 즉 주가지수연계 펀드에 투자해 원금보장이 이뤄지면서 주식시장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만 않으면 6~8% 정도 수익률을 기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은퇴 시까지 발생하는 급여소득은 분산투자
이씨는 은퇴 시점까지 향후 3~4년 정도 남았고 지속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만큼 CMA나 채권에 계속 입금하기보다는 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저축 가능한 금액의 40%는 시중은행의 특판적금 상품을 활용해 나가면 일반적금보다 3% 정도 높은 수익률인 7%대의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 60%는 핵심 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나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여 은퇴 시까지 꾸준히 투자해 나간다면 투자 기간 분산을 통해 투자 위험을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해 나갈 수 있다.
◆ 은퇴 후 발생 가능한 위험은 은퇴 전에 점검
은퇴 후 평균적으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는 의료비나 상해 등 위험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고 있는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은퇴 전에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험은 일정 나이가 경과하면 가입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며 이에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진다. 현재 건강이나 상해 등에 대한 보장성 보험의 가입 여부와 보장금액, 보장범위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가입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험상품 선택은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는 원금환급형 상품보다는 순수보장기능만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하여 보험료 부담액을 낮추고 가입 기간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의 이용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가입 기간이 장기인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은퇴 후 평균적으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는 의료비나 상해 등 위험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고 있는지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등을 은퇴 전에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험은 일정 나이가 경과하면 가입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며 이에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진다. 현재 건강이나 상해 등에 대한 보장성 보험의 가입 여부와 보장금액, 보장범위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가입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험상품 선택은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는 원금환급형 상품보다는 순수보장기능만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하여 보험료 부담액을 낮추고 가입 기간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의 이용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가능한 가입 기간이 장기인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제 >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장 빵집의 반란 ‘이지바이(Easy Buy)’…500원 초저가 빵으로 제과업계에 충격 (0) | 2011.12.26 |
---|---|
생활비 급하면 즉시연금 가입, 목돈은 예금보다 국고채에 (0) | 2011.12.16 |
연령대별 재테크에 적합한 상품은? (0) | 2011.12.02 |
함께 벌면 연금도 2배… 노후에 빛나 (0) | 2011.09.09 |
[김동섭 복지전문기자의 심층 리포트] 퇴직 베이비부머들 "생활비 급해… 30% 깎여도 국민연금 미리 타자" (0) | 201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