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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5세 이상 고용 지표 올라갔지만…노동시간↑ 삶의 만족도·성취감↓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을 하는 사람은 3명 중 1명으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증가했다. 현재의 삶에 대해 만족하는 고령자는 4명 가운데 1명으로 4.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32.9%였다. 전년(31.3%)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고령자의 고용률은 전 연령대 고용률(63.3%)의 절반 수준이지만 2015년(30.4%) 이후 상승 추세에 있다. 산업별 취업자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2.8%), 농림·어업(25.6%), 도소매·음식숙박업(14.6%) 순이다. 고령자들이 구직 활동을 포함해 일한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28분으로 5년 전보다 2분 증가했다. 구간별로는 .. 더보기
독립선언문(원문) 오등은 자에 아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로써 세계만방에 고하야 인류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를 장하야 차를 선언함이며 이천만민중의 성충을 합하야 차를 포명함이며 민족의 항구여일 한 자유발전을 위하야 차를 주장함이며 인류적 양심의 발노에 기인한 세계개조의 대기운에 순응병진하기 위하야 차를 제기함이니 시일천의 명명이며 시대의 대세며 전인류 공존 동생권의 정당한 발동이라 천하하물이던지 차를 저지 억제치 못할지니라 구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작하야 유사이래 누천년에 처음으로 이민족 겸제의 통고를 상한지 금에 십년을 과한지라 아생존권의 박상(탈)됨이 무릇 기하-며 심령상 발전의 장의됨이 무릇 기하.. 더보기
인국공 정규직 전환시험, 7333명 중 탈락자는 딱 2명 인국공 정규직 전환시험, 7333명 중 탈락자는 딱 2명 최원국 기자 입력 2020.09.22 18:25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추가 운항이 시작된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칭다오로 향하는 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비정규직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는 과정에서 7333명 중 2명만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 심사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원 고용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감사원이 인천공항 협력업체들의 비정규직 채용을 들여다본 뒤 “채용 서류조차 확인할 수 없어 부적절한 채용으로 보이는 인원이 2300여명”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전원이 인천공항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심사했다는데···정규직 전환률 99.. 더보기
조은산, 림태주에 반격 "2000만 백성 짓밟는 게 정의냐" 시인 림태주의 "사악하다" 반박글에 재반박 "도처에 도사린 너의 말, 애틋한데 흉하구나" /일러스트 박상훈 30대 가장(家長)으로서 정부의 실정을 풍자해 상소문 형식으로 청와대 청원 글 ‘시무(時務) 7조’를 쓴 ‘진인(塵人) 조은산’이 30일 새로운 글을 올렸다. 앞서 '시집 없는 시인' 림태주씨가 '시무 7조'에 대해 "졸렬하고 억지스럽다"면서 반박 글을 쓰자, 이에 대한 재반박 글을 올린 것이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백성 1조에 답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가 지난 12일 작성한 ‘시무 7조’ 청원 글은 보름여 비공개 상태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청와대는 27일 뒤늦게 이 글을 공식 게재했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20만 동의)를 넘어 30만명.. 더보기
'시무7조' 세로로 읽으니... 김현미 이해찬 추미애 이름이 입력 2020.08.28 10:37 | 수정 2020.08.28 15:33 조국 겨냥한 듯 "조정의 대신, 국사 말아먹어" 현 정부의 실책을 '상소문'의 형태로 지적한 '시무 7조' 청와대 청원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차례로 비판해 화제가 됐다. 특히 세 명의 부동산 관련 정부 인사를 비판한 대목에서는 '세로'로 읽었을 때 세 사람의 이름으로 '이행시'를 지은 것으로 나타난다. 조은산씨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시무7조' 국민청원. 세로로 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해찬 민주당 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름을 이행시로 지은 것이 보인다./홈페이지 캡처 조은산씨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해당 글은 부동산 문제를 지적하며 .. 더보기
대곡역세권 사업은 표류하는데 토지 경매 열기는 '뜨거워' 입력 2020.08.25 13:00 지난 1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에 있는 대지 4246㎡의 지분 10%(대지 424.6㎡)에 해당하는 토지가 경매에 부쳐졌다. 감정가 1억8512만원에 나온 이 토지는 응찰자 3명의 경쟁이 붙은 끝에 한 개인에게 2억4396만원(감정가 132%)에 낙찰됐다. 고양 소재 토지 경매에서 첫 입찰에 감정가 100% 이상 낙찰되는 일은 대단히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왔다. 실제로 같은날 경매에 부쳐진 덕양구 현천동 한 토지는 같은 고양시임에도 감정가 54%에 낙찰되는 데 그칠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차이가 무엇일까. 25일 토지 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위 토지들이 경매에서 응찰자들에게 인기였던 이유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에 편입된 물건이어서.. 더보기
“기계가 사료 주고 CCTV로 점검… 소 120마리 혼자서도 거뜬” 19일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한 한우농장. 낮 12시가 되자 수십 개의 플라스틱 사료통에서 사료가 쏟아졌다. 한가롭게 있던 소들이 일제히 머리를 내밀고 사료를 먹기 시작했다. 이 농장은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오는 ‘사료 자동급이기’가 설치돼 있다. 오전 6시, 낮 12시, 오후 5시와 9시 등 4차례 사료가 자동 지급된다. ○ 근로 8시간이 1시간으로 줄었어요 농장주인 박순권 씨(41)는 지난해 4월 4000만 원을 들여 이 장치를 설치했다. 인제군이 절반가량을 지원했다. 박 씨는 이 장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동급이기는 미리 설정해 놓은 소들의 생육 개월에 맞춰 적정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지급한다. 예전엔 소 120마리에게 사료와 볏짚을 주는 데 혼자 8시간 정도가 걸렸다... 더보기
아파트값 정말 미친 듯 올랐다…서울 평균 10억 돌파 입력 : 2020.08.12 14:04 | 수정 : 2020.08.12 14:35 [땅집고]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추이. /부동산114 [땅집고]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다는 통계가 나왔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509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7년 전인 2013년(5억1753만원) 대비 2배 수준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20억1776만원)가 유일하게 20억원을 넘겨 평균가격 1위였다. 이어 서초구(19억5434만원)와 송파구(14억7738만원) 순으로 높았다. 용산구(14억5273만원), 광진구(10억9661만원), 성동구(10억7548만원), 마포구(10억5618만원), 강동구(10억3282만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