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쉬어가는 코스피지수…2008선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잠시 숨고르기 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210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포인트 내외로 등락을 거듭하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상승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2.82%), 통신(2.14%)이 2%대로 오르고 있다. 이어 비금속광물(0.74%), 서비스(0.55%), 건설(0.34%), 은행(0.29%)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2100을 치솟자 증권주가 강세다. 대우증권(006800) (23,350원 ▲ 950 4.24%)과 우리투자증권(005940) (21,050원 ▲ 950 4.73%)은 4%대로, 현대증권(003450) (13,550원 ▲ 350 2.65%)과 한화증권(003530) (7,620원 ▲ 220 2.97%), SK증권(001510) (1,945원 ▲ 60 3.18%), 삼성증권(016360) (82,600원 ▲ 2,000 2.48%), 동부증권(016610) (6,770원 ▲ 170 2.58%)은 2%대로 오르고 있다. 대신증권(003540) (14,850원 ▲ 100 0.68%), 한양증권(001750) (8,640원 ▲ 30 0.35%), 미래에셋증권(037620) (47,700원 ▲ 800 1.71%)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통신주 중 KT는 전날보다 1250원(3.21%) 오른 4만150원에 거래되며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017670) (167,000원 ▲ 3,500 2.14%)은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03%), 운수창고(0.63%), 기계(0.62%). 보험(0.54%), 철강·금속(0.26%) 업종은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15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530억원, 기관은 543억원씩 순매도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005490) (497,500원 ▼ 7,500 -1.49%)는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931,000원 ▼ 1,000 -0.11%)와 현대중공업(009540) (515,000원 ▼ 3,000 -0.58%), 현대모비스(012330) (319,000원 ▼ 8,500 -2.60%), LG화학(051910) (453,000원 ▼ 7,000 -1.52%), 기아차도 하락세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펀더멘털(기초체력)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들은 미국 고용지표 등을 우선 확인하고 간다는 차원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가 많이 올라 잠시 쉬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