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유가 하락에 5일 만에 고개 들어..1950선 탈환
- 입력 : 2011.02.25 09:13
2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 오른 195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1950선을 끝내 지키지 못했지만 하루 만에 1950선에 올라탔다.
유가(서부텍사스산중유·WTI)는 24일(현지시각) 하락해, 97.25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이날 도이치증권은 “다른 지역으로 사태가 파급되면 유가가 오를 수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쿠웨이트 등 주변국이 증산(增産)에 나설 경우 석유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비아에서의 석유 생산이 중단되어도 OPEC 국가들의 자발적인 증산이 언급되며 리비아 생산분을 대신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가는 최근 치솟고 있지만, 곡물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최근 밀, 옥수수 중심으로 곡물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덜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다.
현재 정유주인 GS(078930) (71,200원 ▼ 700 -0.97%)(-0.70%), SK이노베이션(-1.68%), S-Oil(010950) (108,500원 ▼ 500 -0.46%)(-1.38%)은 부진하다.
유가 하락과 함께 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리비아사태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듯 하락전환의 계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도하며 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일 연속 순매수하며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이 매수우위다. 개인은 3일 만에 매수전환해 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그동안 리비아 사태에 하락폭이 컸던 건설업종은 1.37%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업종도 현대차(005380) (173,000원 ▲ 2,000 1.17%)(2.34%)와 기아차(000270) (56,800원 ▲ 400 0.71%)(2.24%) 상승세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 기계, 섬유·의복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은행, 음식료 업종은 0.5~1%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 (459,000원 ▼ 7,500 -1.61%)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 계획 발표에 SK텔레콤(017670) (162,000원 ▼ 500 -0.31%)은 0.31% 상승하고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0.2~0.5%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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