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 나스닥 이어 S&P500도 2년 만에 ‘죽음의 십자가’
입력 2022.03.15 07:50
15일 새벽에 끝난 월가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05포인트 상승한 3만2945.24에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S&P500은 0.74% 떨어진 4173.1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2.04% 하락한 1만2581.22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재무부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급등한 연 2.14%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오전 8시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오늘의 월스트리트 세 가지 포인트로 ‘S&P500도 데스크로스’, ‘기업들의 인플레 걱정’, ‘러시아 디폴트 점검’을 꼽았습니다.
14일 S&P500에서 2년만에 데스크로스(death cross)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데스크로스는 ‘죽음의 십자가’라고도 불리는데, 주가의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돌파할 때를 가리킵니다. 이동평균선은 해당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값(이동평균)을 연결한 선으로 주가의 추세를 알려주는 그래프입니다.
데스크로스 현상이 나타나면 주가가 추세적인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달 18일 데스크로스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나스닥은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는 베어마켓(약세정)에 진입했습니다. 방송에서 앞으로 전망과 대응 방법을 알아 봅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방현철 박사의 월스트리트’는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글로벌 경제의 신호등이자 알람 시계 역할을 하는 월스트리트의 시황을 증시 전문가들과 함께 매일 오전 8시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서 전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입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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