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OECD 12월 경기선행지수 102.8…전달比 상승

주요 선진국 경제가 앞으로 수개월간 꾸준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2월에 29개 회원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1월) 102.5에서 상승한 것이다. 이 지수는 향후 4~6개월 뒤의 경기를 예측하는 것으로, 10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OECD는 독일, 일본,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탈리아와 중국은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경기선행지수는 103.3에서 103.9로, 독일은 104.7에서 105로, 프랑스는 102.2에서 102.3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102.4에서 102.3으로 하락했다. OECD 비(非) 회원국인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0.7에서 100.5로 떨어졌다.

OECD는 "11월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파악했으나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6%에서 올해 4.2%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