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네이버였다.
- ▲ <표: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5 일 작년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거래동향과 시가총액 비중을 담은 자료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5조8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12.5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31.65%로, 2013년보다 1.36%p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3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321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다.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의 경우, 2013년 대비 유가증권시장(34.08%)은 1.23%p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11.18%)은 1.31%p 증가했다.
- ▲ <표: 한국거래소 제공>
업종별로 외국인은 전기전자(7조826억원), 금융(2조4178억원), 전기가스(1조5137억원) 등의 업종을 순매수했다. 반면 화학(2조4712억원)과 서비스(2조3011억원), 운수장비(1조9058억원) 업종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조9178억원), SK하이닉스(1조8186억원), 한국전력(1조499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처음으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50%를 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2327억원), 원익IPS(1893억원), 내츄럴엔도텍(1458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 ▲ <표: 한국거래소 제공>
반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네이버(035420) (731,000원▲ 19,000 2.67%)로, 1조2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035720) (137,200원▲ 13,600 11.00%)(4107억원)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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