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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 현황

유럽 증시, 中·美 제조업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41.3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6547.80, 프랑스 CAC40 지수는 0.48% 하락한 4252.29를 나타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내린 9764.73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기준점인 50을 넘어서긴 했으나 실망스런 수준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PMI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다. 마킷의 12월 유로존 PMI는 50.6을 기록하며 예비치를 밑돌았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MS)의 12월 제조업지표 역시 11월 58.7보다 하락한 5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