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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이론

저축률 산출방식

우리들의 생활에는 반드시 일정한 저축이 필요하며 가계수입의 일정 비율을 저축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되었다. 저축은 어느 시대든지 인간이 장래에 희망을 가지고 내일을 꿈꾸며 생활하는 경우, 또는 장래의 생활 불안을 덜기 위한 수단으로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나. 오늘날은 그 필요성이 어느 시대보다도 커지게 되었다. 저축은 개별 가계의 안정과 향상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한편 국민 경제의 성장 발전에도 매우 필요하다. 우리들의 저축은 주로 금융기관에 맡기게 되는데 금융기관은 모아진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빌려준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은 그 자금을 사업 활동을 위해 투자한다. 그러므로 국가 전체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저축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고, 저축이 많으면 투자도 증가된다. 투자가 증가하면 생산이 늘어나고 국민 소득이 증가되어 경제가 성장, 발전한다. 반면 국민들의 저축이 적으면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부득이 외국에서 돈을 빌려올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외채가 된다.

Ⅱ. 저축률(저축성향) 산출방식과 저축률(저축성향) 결정요인
1. 저축률 산출방식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의 국민계정상 저축률추계는 UN이 작성한 1953년 ‘國民計定體系와 附表’(A system of National Accounts and Supporting Tables)라는 국민소득 편제지침서에 따라 이루어졌으나 지금과 같이 정부․민간․개인 등 부문별 저축률이 편제되기 시작한 것은 1968년 新SNA(A System of National Acco- unts)가 나오면서부터 이다. 저축률은 일반적으로 총소득에서 조세납부 등 非消費支出을 뺀 가처분소득에서 최종소비지출을 차감한 후 이를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平均貯蓄性向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정부, 민간 등 부문별 저축률 역시 같은 방법으로 추계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두 시점 간 실질자산보유스톡의 변화로 저축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기간 중 소득 및 소비 등 流量變數(flow variables)를 이용한 산출방식이다. 따라서 資産價値의 변화에 따른 자본이득 또는 손실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은 한계점이 있다. 한편 家計貯蓄率을 대표하는 도시근로자가구 및 농가가구에 대한 저축률도 국민계정상 저축률과 비슷한 방법으로 산출되고 있다. 즉 이들 가구가 일정기간 중 얻은 가처분소득에서 최종적으로 지출된 소비를 차감한 나머지를 가처분소득으로 나누어 계산되며 각각 1963년(통계청), 1954년(농림부)부터 매년 편제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보유자산에 대한 가치변화 뿐만 아니라 주택 및 家財내구재로부터 생기는 귀속서비스흐름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算出方式 재조정 시도로는 박대근․이창용(1997)의 최근 연구(도시근로자가구저축 중심)가 있으며, 외국에서는 가계의 소득․지출상황에 대한 微視資料를 이용한 Yasuhiro Horiye(1985), Mace (1991), Carroll, Rhee․Rhee(199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