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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8년 개띠의 한국 空間史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 2014년 12월 “58년 개띠의 머릿속에는 ‘공간’과 관련한 많은 추억이 있다. 그 공간에는 개발독재, 압축성장의 편린들이 가득하다. 부수고 세우고 무너뜨리고 다시 이어야 했던 현장 속에 58년 개띠들이 단체로 숨어 있다. 그들은 끌어 주는 선배 흔치 않고, 밀어 주는 후배 찾기 어렵던 변화의 시대에 일찍부터 혼자 크는 연습을 했다. 자긍심인지 자존심인지 모를 배포 하나로 말석이나마 자기 공간을 버텨 냈다.” ⊙ 서울의 심장인 종로야말로 문화적 충격의 최전방, 서울의 민낯 ⊙ 대구 동성로 ‘동백(동아백화점)’과 ‘대백(대구백화점)’ 사이를 오가며 한 시절 보내 ⊙ 광주 금남로는 광주의 동맥… 5·18 이전의 광주는 지금의 광주가 아냐 ⊙ 울산 옥교동,‘멋 좀 부릴 줄 아.. 더보기
“어떻게 하면 한국가서 격리면제 받나” [코로나19]LA-뉴욕 공관 문의전화에 업무 마비 “면제 신청 몰리면 어찌 처리” 걱정 가족방문에 형제자매 불포함 등 “정부 불명확한 지침에 혼란” 지적도 미국 뉴욕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는 40대 남성 A 씨는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직계가족 만남 등의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2주간의 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한 한국 정부의 발표를 보고 마음이 들뜬 상태다. 이런 발표를 듣고 올여름 한국행을 마음먹은 그는 관련 신청 절차를 문의하기 위해 현지 영사관에 전화를 수차례 걸었지만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다. ○ 해외 공관에 문의 폭주 정부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7월 1일부터는 직계가족 방문 등 목적의 입국 시 격리 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 더보기
일본은 한국보다 가난해졌는가 / 이강국 이강국 ㅣ 리쓰메이칸대 경제학부 교수‘ 왜 일본은 한국보다 가난해졌는가.’ 얼마 전 일본 언론에 실린 한 기사의 제목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한국에게 언제나 따라잡기의 대상이었고 일본에게 한국은 한 수 아래의 상대였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그렇지 않다.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시장환율에 기초한 1인당 명목국민소득은 2020년 일본이 4만146달러, 한국은 3만1497달러로 일본이 더 높다.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낮으니 실질국민소득은 차이가 더 크다. 그래도 1990년에는 일본의 국민소득이 한국의 약 3.9배였으니 일본이 장기불황을 겪는 동안 한국이 엄청나게 빠르게 추격해온 셈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환율 변화에 민감하고 서비스 가격이 개도국에서 낮기 때문에 국제비교에서는 통화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 더보기
윤희숙 “文정부 4년 빚 410조…68년간 660조였는데” “세금 더 걷히면 빚부터 갚는게 상식” “두고두고 청년세대의 어깨를 으스러뜨릴 빚”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9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68년간 660조 원의 국가 채무가 쌓였지만 문재인 정부 4년간 늘어난 빚이 410조 원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권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작년 한 해 120조 원에 가까운 빚을 내놓고 올해 들어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오자 문재인 대통령은 그 돈을 추경에 써야 한다고 앞뒤 없이 못부터 박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포함해 어려운 기업과 자영업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소비가 되살아나.. 더보기
터널 나오자마자 90도 회전"...또 고속도로 버스 황당 사고 1명 숨져 https://www.youtube.com/watch?v=wT2giyvN_Ak 더보기
Gyeongbu highway bus accident black box video / YTN https://www.youtube.com/watch?v=nnXxT1-kSC0 더보기
아무도 내리지 못했다 아무도 내리지 못했다 ‘光州 54번 버스’의 참사 정류장 들어선 순간, 철거중이던 5층 건물이 덮쳐… 승객 등 최소 9명 사망 https://youtu.be/uXRjoqn1nss 9일 오후 광주광역시 재개발 지구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5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바로 옆 도로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가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면서 탑승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피할 틈도 없이… -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점선 안)를 덮치고 있다. 버스가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 등 건물 잔해.. 더보기
황금노선? 이쯤되면 비운의 노선…개통 안보이는 GTX-A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외곽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노선이란 점에서 수도권 주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3개 노선 중 경기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GTX-A가 2019년 6월 가장 먼저 착공했지만, 언제 개통할지 아직도 불투명하다. 공사 현장에서 유적이 발견되는 등 개통 일정이 계속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GTX-A노선의 강남권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도 설계 변경 등으로 제때 개통이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경기 양주~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 최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중인데 이르면 올 연말쯤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GTX-C노선은 A노선보다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구간이 많아 공사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