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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우리나라 연금 월 평균 수령액 83만원… 일본의 ‘절반’ 수준 "연금으론 노후 적정 생활비 절반도 안돼" 우리나라의 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83만 원으로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증가 속도가 일본보다 2배나 빠른 상황이어서 노인 빈곤문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 한·일 양국의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금수령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가구 기준 우리나라의 연금 수령액은 월 82만8,000원으로 일본의 164만4,000원(15만8000엔)의 50.4%에 불과했다. 부부 가구의 경우에도 한국의 월 평균 합산 수급액은 138만4,000원으로 일본(272만6,000원)의 50.8%에 그쳤다. 한경연은 우리나라의 고령층이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 수준은 월 172.. 더보기
평생직장은 없다?…평균 근속 15년2개월, 50살 이전 퇴직 2021-08-01 10년 전 19년9개월에서 4년7개월 단축…은퇴시점도 53살에서 49.3살로 짧아져 최근 10년새 주된 직장의 근속 기간이 5년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급속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속 기간이 짧아진 것은 퇴직자 나이가 낮아져 제 2·3의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1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를 보면, 55∼64살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15년 2개월이었다. 그만둘 당시 평균 나이는 49.3살로 쉰 살에 못 미친다. 성별로는 남자는 18년 9개월을 일한 뒤 51.2살에, 여자는 11년 6개월을 일한 뒤 47.7살에 주된 일자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1년 5월 .. 더보기
NYT “한국, 65세 이상 40%가 은퇴 못해”... 고령 노동 집중 조명 “한국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약 40%가 여전히 일하고 있고 홍콩에서는 노인 8명 중 1명, 일본에서는 4명 중 1명이 일을 하고 있다. 미국 노인의 18%만이 일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비중이다.” 7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65세 이상인데도 계속 일해야 하는 노인 인구가 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노령화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70대 이상인 노인들이 고된 노동을 하는 현실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동아시아 전역의 인구는 감소 추세다. 이에 따라 노동 시장에 진입하는 젊은이들의 비중은 줄고 있다. 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연금 총액은 늘고 있지만 이를 지탱할 젊은이가 줄면서 노인들에게 충분한 생활비를 지급하.. 더보기
‘58년 개띠’가 노인 되는 날 입력 2022.12.24 2023년은 1차 베이비붐 세대를 상징하는 ‘58년 개띠’가 65세가 되는 해다. 우리 사회에서 65세는 큰 의미가 있다. 고령자 관련 통계는 전부 65세가 기준이다. 월 32만원인 기초연금을 비롯, 지하철 공짜 탑승, 독감 접종비 면제, 비과세 저축, 임플란트 할인 등 경로우대 자격이 생기는 것도 65세부터다. 크고 작은 복지가 워낙 많아서, 인터넷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혜택 50가지’라는 정리글까지 있다. 58년 개띠가 65+클럽에 입성하면서 ‘1000만 노인 시대’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통계청 추정으론 우리나라는 2024년에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다. 전체 인구의 19.4%다. 이후에도 노인 수는 계속 늘어 2070년엔 인구 전체의 46.4%가 65세 이.. 더보기
정년 앞둔 60대 선생님 “연금 받아도 230만원 모자란데...” 이경은 기자 입력 2022.12.19 15:33 내년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는 60대 남성입니다. 서울에 아내와 공동 명의로 부동산이 있고, 부채는 없습니다. 교직원공제회 등에 4억5000만원 가량 현금이 있습니다. 통장에 목돈은 있지만, 안정된 수입원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불안합니다. 노후 생활비도 부족한 것 같네요. 현재 매달 약 500만원 지출하는데, 예상 연금액은 월 270만원이거든요. 돈 걱정 없는 노년을 맞이하려면, 제가 가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요? (사학연금 가입자 A씨) ✅최범규 골든트리투자자문 FA운영본부장, 저자 퇴직 후 생활비와 그를 위한 금융자산 운용법을 고민 중이시군요. 정년으로 돈을 더 벌긴 어려울 테니, 가진 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굴릴 것인가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보기
공무원연금 수령자 직종별 평균 사망 연령이 정무직(85세), 법관·검사(81세), 교육직(80세) 경찰직(78세), 소방직(73세) 기사승인 : 2021-10-12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울주군)이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수령자 직종별 평균 사망 연령이 제복공무원에 해당하는 경찰직(78세), 소방직(73세)에서 가장 낮았으며, 정무직(85세), 법관·검사(81세), 교육직(80세)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직은 2020년 기준으로 평균 73세로 가장 낮아, 평균 사망 연령이 가장 높은 정무직 85세보다 12년이나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올해 퇴직한 소방공무원은 60세부터 연금을 지급받기 시작하는데,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73세까지 13년간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반면 정무직은 평균 사망연령 85세로 25년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즉 연금수령 기간.. 더보기
“은퇴가 코앞”… 오금 시린 5060 ‘5禁 원칙’만 지켜라 5060이여, 모아둔 돈이 너무 적은가? 재무설계 1타강사 이천씨의 금쪽 조언 (상편) [왕개미연구소] #내돈부탁해 이경은 기자 입력 2022.12.13 50~60대는 인생에서 돈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다. 불안한 미래를 앞두고 ‘젊었을 때 조금만 더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천하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가 찾아온다.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최근 조선닷컴 인터뷰에서 “10억, 20억 같은 자산 중심이 아니라 월 200만원, 300만원 등 소득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면 은퇴 준비도 두려운 일은 아니다”라며 “보유 자산과 은퇴 생활비를 확인한 다음, 부족한 금액이 있다면 채워나가는 작업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큰돈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리고, 자신이 보유한 연금이나 금융 상품을 활용해 행복.. 더보기
"정년 줄고, 임금도 삭감"…정부출연연구소 연구진들 임금피크제 철회 성명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종사자들 사이에서 '임금피크제' 철폐 요구가 커지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 정년이 늘어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신입직원 채용을 늘리기 위해 일정 연령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다. 그러나 정부가 전문 연구직종에 대한 고려 없이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으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연총)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과학기술인 임금피크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연총은 박사급 중진 연구자 2600여명이 포함된 사단법인 조직이다. 1999년 설립돼 연구 환경 여건 개선과 권익 신장을 중심으로 목소리내고 있다. 이석훈 연총 회장(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개발특구진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