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과 중동·북아프리카 정정 불안이라는 '쌍둥이 쇼크'에도 세계 경제 성장세는 견조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씨티그룹의 윌렘 뷰이터(Buite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위기로 인해 2011~2012년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끄떡없을 것이며 앞으로 경제 성장세는 견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뷰이터는 “고(高)유가가 원유 소비국과 원유 생산국 안팎으로 부의 재분배를 유발할 것”이라며 “그러나 각국에 미치는 영향은 원유 소비와 생산에 따른 단순한 ‘승자와 패자’ 분석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말했다.
뷰이터는 “이머징 국가들을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쓰면서 유가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실질 소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뷰이터는 일본처럼 원유 생산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들도 오일 머니로 인한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하반기 경제 성장세를 밝게 전망한다”며 “지진 피해 때문에 2분기에는 일본 경제가 취약하겠지만 3~4분기에는 복구 활동이 재개되면서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뷰이터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초에 출구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뷰이터는 미국 경제가 올해 연 3.25% 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실업률은 8.25%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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