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주요 금융사들이 금융위기와 관련해 손해배상 금액만 기백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일 골드만삭스가 지난 몇년간 인수한 주식이나 기타 증서와 관련한 소송으로 340억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내용은 우발적인 채무에 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규정에 따라 공개됐다. 규정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을 규정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손실 발생 시나리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주택담보증권(MBS)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 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들도 관련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JP모건은 450억달러, 씨티그룹은 400억달러, BOA는 150억달러, 웰스파고는 120억달러를 각각 손해배상 가능 금액으로 책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보고서에서 MBS와 관련해 12월 한달에만 4억57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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