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 분석가, 베이비붐 세대 신분 代물림 분석
상원의원 2세는 47분의 1… 일반인보다 8500배 높아
대통령의 자식이 아버지처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확률은 일반인보다 얼마나 높을까? "명문가 출신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속설을 미국 경제학자가 통계적 확률로 분석했다.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세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22일 뉴욕타임스에 '미국은 얼마나 가문 위주인가'라는 기고문에서 정치인과 기업인, 스포츠 스타 등 주요 신분별로 '2세'의 '신분 대물림' 확률을 일반인과 비교했다.
그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로 태어난 남성 3740만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2세가 아버지와 같은 신분이 될 확률을 계산했다.
먼저 대통령의 경우 베이비부머 남성 중 대통령 2세는 총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1명(조지 W 부시)이 대통령이 됐으니 확률은 13분의 1이다. 반면 대통령의 아들이 아닌 베이비붐 세대 대통령은 2명(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으로 확률은 약 1870만분의 1이다. 대통령 2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일반인보다 140만배가량 높은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상원의원 2세는 47명 가운데 1명꼴로 상원의원이 됐다. 일반인보다 가능성이 8500배 높은 것이다.
하지만 정치보다 '가족의 이점(family edge)'이 더 두드러진 신분은 '억만장자'였다. 억만장자 2세는 9명 중 1명꼴로 다시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 조사 대상 신분 중 '세습 확률' 1위에 올랐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억만장자 2세들은 자신이 성취하지 않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으로 물려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종목 중엔 프로농구(NBA) 2세가 45명 가운데 1명꼴로 다시 NBA에 진입해 확률이 가장 높았다. 야구(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NFL)는 이 비율이 73대1, 113대1로 농구보다 낮았다. 이는 "농구에선 유전적인 요인인 키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분석했다.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세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22일 뉴욕타임스에 '미국은 얼마나 가문 위주인가'라는 기고문에서 정치인과 기업인, 스포츠 스타 등 주요 신분별로 '2세'의 '신분 대물림' 확률을 일반인과 비교했다.
그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로 태어난 남성 3740만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2세가 아버지와 같은 신분이 될 확률을 계산했다.
먼저 대통령의 경우 베이비부머 남성 중 대통령 2세는 총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1명(조지 W 부시)이 대통령이 됐으니 확률은 13분의 1이다. 반면 대통령의 아들이 아닌 베이비붐 세대 대통령은 2명(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으로 확률은 약 1870만분의 1이다. 대통령 2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확률이 일반인보다 140만배가량 높은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 상원의원 2세는 47명 가운데 1명꼴로 상원의원이 됐다. 일반인보다 가능성이 8500배 높은 것이다.
하지만 정치보다 '가족의 이점(family edge)'이 더 두드러진 신분은 '억만장자'였다. 억만장자 2세는 9명 중 1명꼴로 다시 억만장자 반열에 올라, 조사 대상 신분 중 '세습 확률' 1위에 올랐다.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억만장자 2세들은 자신이 성취하지 않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으로 물려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종목 중엔 프로농구(NBA) 2세가 45명 가운데 1명꼴로 다시 NBA에 진입해 확률이 가장 높았다. 야구(메이저리그)와 미식축구(NFL)는 이 비율이 73대1, 113대1로 농구보다 낮았다. 이는 "농구에선 유전적인 요인인 키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스티븐스-데이비도위츠는 분석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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