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리모델링] 정기예금, MMT로 옮기고 오피스텔 사라
6년 뒤 퇴직하는 공기업 부장
노후 월 300만원 쓰고 싶은데 …
Q 국민연금공단의 ‘내연금행복나래’는 노후를 위한 재무적 준비 뿐아니라 여가활동 등 비 재무적 요소까지 자가진단을 도와주는 사이트다. 이에 따르면 최씨가 얻게 되는 노후소득은 현재가치로 60세부터 퇴직연금 100만원과 개인연금 79만원, 62세부터 국민연금 142만원이 각각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60세부터는 179만원(원하는 노후생활비 대비 59.7%), 62세부터는 321만원(107%)의 소득 확보가 가능하다.
최씨는 연금을 3층구조로 잘 구비하고 있지만 60세 퇴직이후 62세까지 2년간 노후자금이 모자란다. 이는 4억원의 현금자산을 활용하거나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
A ◆주택연금 월 120만원 종신 수령=최씨네는 4억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2억원은 두 아들의 결혼자금이다. 이 돈은 앞으로 2~3년내 쓸 중기 목적자금이므로 농협의 조합원 예탁금이나 정기예금에 예치해 운용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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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억원이 노후준비용 자금이다. 노후준비는 5년 이상의 장기적 재무이슈이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해결하는 게 좋다. 하지만 최씨네는 주식이나 펀드같은 위험자산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대안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임대소득을 추가함으로써 연금 중심의 노후자산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강남 테헤란로나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이나 소형 분양상가가 추천대상이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타이밍이 아니다. 시세가 많이 올라 있고 임대수익률도 그리 신통치 않아서다. 2억원을 RP(환매조건부채권)나 MMT(특정금전신탁)등 단기 상품으로 운용하면서 때를 기다려 매물을 잡을 것을 권한다.
이렇게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확보되는 임대소득은 60세 퇴직후 2년 동안 부족한 노후자금 일부를 충당할 수 있다.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주택연금을 이용하도록 하자. 보유 아파트의 현 시세 5억5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월 120만원 가량의 종신형 선택이 가능해 노후생활을 좀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지방 땅은 부인에 증여 고려=7년전 지인으로부터 노후에 거주목적으로 매입한 경기도 광주 소재 전원주택부지는 처분하지 말고 보유하는 것이 재산증식에 도움이 된다. 일정기간 보유 후 퇴직시점에 건물을 지어 이주할 것인지, 아니면 매각해 현금화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하자. 이 전원주택부지는 매입당시 취득가가 2000만원으로 매우 낮고 공시지가가 매년 10%이상씩 오르고 있다. 연 5%정도인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의 2배나 된다.
배우자에 대한 자산배분 차원에서 증여도 검토해 볼만 하다. 현재 감정가액이 8000만원으로 배우자에게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없고 취득세 32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부인이 증여받은 이 땅을 나중에 매각한다고 할 때 증여가액이 높을수록 양도소득세절세 효과는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보장성 보험 가입비중은 소득의 10~12%다. 현재 최씨의 소득수준으론 적절해 보이지만 각 구성원의 실손보장보험이 대부분 20년 만기로 돼 있어 보장기간이 긴 100세 보험상품으로 변경하기 바란다. 더불어 가정의 주소득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서명수 객원기자
◆ 재무설계 도움말=홍동우 삼성패밀리오피스 FO, 김동일 삼성생명 FP센터 과장, 김선아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WM팀장, 김용태 외환은행 영업부 WMC센터 PB팀장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최씨는 연금을 3층구조로 잘 구비하고 있지만 60세 퇴직이후 62세까지 2년간 노후자금이 모자란다. 이는 4억원의 현금자산을 활용하거나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
A ◆주택연금 월 120만원 종신 수령=최씨네는 4억원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2억원은 두 아들의 결혼자금이다. 이 돈은 앞으로 2~3년내 쓸 중기 목적자금이므로 농협의 조합원 예탁금이나 정기예금에 예치해 운용하는 게 좋겠다.
나머지 2억원이 노후준비용 자금이다. 노후준비는 5년 이상의 장기적 재무이슈이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해결하는 게 좋다. 하지만 최씨네는 주식이나 펀드같은 위험자산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대안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임대소득을 추가함으로써 연금 중심의 노후자산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강남 테헤란로나 대학가 주변의 오피스텔이나 소형 분양상가가 추천대상이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타이밍이 아니다. 시세가 많이 올라 있고 임대수익률도 그리 신통치 않아서다. 2억원을 RP(환매조건부채권)나 MMT(특정금전신탁)등 단기 상품으로 운용하면서 때를 기다려 매물을 잡을 것을 권한다.
이렇게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확보되는 임대소득은 60세 퇴직후 2년 동안 부족한 노후자금 일부를 충당할 수 있다.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주택연금을 이용하도록 하자. 보유 아파트의 현 시세 5억5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월 120만원 가량의 종신형 선택이 가능해 노후생활을 좀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지방 땅은 부인에 증여 고려=7년전 지인으로부터 노후에 거주목적으로 매입한 경기도 광주 소재 전원주택부지는 처분하지 말고 보유하는 것이 재산증식에 도움이 된다. 일정기간 보유 후 퇴직시점에 건물을 지어 이주할 것인지, 아니면 매각해 현금화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하자. 이 전원주택부지는 매입당시 취득가가 2000만원으로 매우 낮고 공시지가가 매년 10%이상씩 오르고 있다. 연 5%정도인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의 2배나 된다.
배우자에 대한 자산배분 차원에서 증여도 검토해 볼만 하다. 현재 감정가액이 8000만원으로 배우자에게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없고 취득세 32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부인이 증여받은 이 땅을 나중에 매각한다고 할 때 증여가액이 높을수록 양도소득세절세 효과는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보장성 보험 가입비중은 소득의 10~12%다. 현재 최씨의 소득수준으론 적절해 보이지만 각 구성원의 실손보장보험이 대부분 20년 만기로 돼 있어 보장기간이 긴 100세 보험상품으로 변경하기 바란다. 더불어 가정의 주소득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
서명수 객원기자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위스타트’에 5만원을 기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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