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로 원화가치를 평가한 결과 현 시장환율이 미 달러 대비 적정환율에 비해 14% 가량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7월 25일 환율을 기준으로 각 국의 빅맥지수(The Big Mac Index)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빅맥 지수는 3.50으로 집계됐다.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1개의 가격은 3700원으로, 지난 25일 시장환율(달러당 1056원) 기준으로 3.50달러에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빅맥 지수의 기준이 되는 미국의 빅맥 가격이 25일 기준 4.07달러인만큼 한국에서 3700원에 판매되는 빅맥의 미달러 기준 적정환율은 909원이다. 25일 한국의 시장환율 1056원은 적정환율 909원에 비해 14% 저평가 되어 있다는 계산이 된다,
빅맥지수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팔리는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것으로, 각 국의 환율을 비교하는 지수로 활용된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보다 높으면 그 나라 통화가 달러보다 고평가된 것이고, 반대로 미국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빅맥 지수는 주요 37개국 가운데 22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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