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미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 회사채 발행이 뜻밖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은 현금과 시장에서 당장 매각할 수 있는 유가증권을 합치면 약 350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3년물, 5년물, 10년물 등으로 채권을 나눠서 발행할 예정이다.
구글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이유는 지금이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구글에 ‘AA-’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구글 측은 회사채 발행 이유로 “단기 부채를 상환하고 회사의 일반적인 업무에 사용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이 지난달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했던 모바일ㆍ비디오 광고 등의 사업 확장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지펀드가 온다]④ "다양한 투자기회 열린다" (0) | 2011.05.17 |
---|---|
[헤지펀드가 온다]⑤ 국내 들어온 헤지펀드 득과 실 (0) | 2011.05.17 |
[경제 구루에게 묻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 (0) | 2011.05.17 |
2010년, 경제활동인구 5.1명당 1명 주식보유 (0) | 2011.05.16 |
[환시 포커스] 달러 중기 하락 추세선의 저력 (0) | 201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