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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

[스크랩] 서울시내 가볼만한 산책로 . 우이령길&제2북악스카이웨이^^

4.5㎞ 1시간 반 정도 걸려, 산행이 부담스런 사람에 '딱'
하루 780명만 받아 미리예약
제 2북악스카이웨이 엔 서울성곽ㆍ도심의 웅장함
내리막길 경치 빼어나

 

 


◆제2북악스카이웨이

서울의 걷기 좋은 길 중 하나로 이름난 서울 성북구의 제1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부근에 제2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가 놓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제2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가 닦인 곳은 오랫동안 군 순찰로로 이용되며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됐던 구역.

제2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는 세 개의 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는 팔각정에서
말바위쉼터까지,제2코스는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의 마지막 지점인 하늘마루부터 삼청각까지,제3코스는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의 중간 지점인 숲속마루와 하늘마루 사이다. 이 중 제1코스는 올해 여름부터 열린 상태다. 제2코스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24일 정식으로 개통되며 제3코스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제2북악스카이웨이 중 현재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제1코스에 접근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에서 시작하거나,제1코스의 끝인 말바위쉼터에서

거슬러 올라가거나,제1코스의 중간지점인 삼청각에서 출발하는 것.

그 중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운 제1스카이웨이 산책로에서 시작해 서울 경치를 감상하며 제1코스를 걷는 방법을 택했다.

제1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에 들어서려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마을버스 01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려야 한다.

종점 부근 성북근린공원의 하늘한마당이라는 광장 옆길이 산책로의 시작이다. 평탄한 길이라 쉬엄쉬엄 산책하듯 걷기 좋다.

포장된 길과 산길,흙길을 번갈아 밟으며 1시간 정도 걸으면 산책로의 종점인 하늘마루가 나온다.

무성한 소나무 가지 사이로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에서 제1북악스카이웨이와 작별하자.

하늘마루 옆에 있는 평탄한 산책로를 따라 30분 정도 걸으면 팔각정이 나타난다. 팔각정 건너편 부대 옆의 길이 바로

제2북악스카이웨이의 1코스 시작점이다. 제1코스는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이다가 중간 지점부터 말바위쉼터까지는 오르막길이다.

오랫동안 군 순찰로였던 탓에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일단 길 자체가 군 순찰로를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군인들이 걷던 길이어서

런지 계단 하나하나의 높이가 제법 된다. 걷다보면 참호나 초소도 눈에 띈다.

내리막길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빼어나다. 가까이로는 길게 이어지는 서울성곽이,멀리로는 서울 도심이 보인다. 울창한 숲 드문드문 벌써

단풍이 든 나무들이 가을의 기운을 느끼게 했다. 가늘게 졸졸 흐르는 계곡물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은 덕인지 1급수라고 한다.

한적한 정취를 느끼기 좋은 길이었다. 제1코스를 끝까지 걷는 데는 30분 정도 소요된다.

말바위쉼터까지 올라가는 게 부담스런 사람은 삼청각 쪽으로 빠져나와 10분 정도 걸어 버스(1111,2112번)를 이용해 나가면 된다.

말바위쉼터까지 갔다면 와룡공원을 지나 20~30분 걸어 버스 02번을 타도록 하자.

출처 : 포비와 깨구락지..여행을 떠나다!
글쓴이 : 포비와 깨구락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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