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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IT 빅4, 순이익 168억달러… 세계의 절반

▲ 미국 애플이 올 1분기에 60억달러(약 6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매출은 246억7000만달러(약 26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이익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월가(街) 금융증권사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이번 실적으로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처음 출시한 지 4년 만에 노키아·삼성전자 등을 모조리 제치고 세계 최대·최고의 모바일기기업체가 됐다는 평가다. 이익률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전자회사 중에서 1000원짜리 제품을 팔아 243원을 남길 정도로 이익률이 높은 곳은 현재로선 애플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