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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세 시대, ‘인생 2막’ 최상의 직업은? 한 취업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정년 퇴직 시기는 평균 51.7세입니다. 법정 정년 60세보다 8년 이상 이른 시기인데요. 평균 수명이 길어진 ‘100세 시대’에 제2의 직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은퇴 후 남은 50년 동안의 노후를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죠. 재취업은 노후를 설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1년 5월 실시된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고령층은 평균 7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은퇴를 했더라도 경험과 지식만 있으면 일 할 능력은 충분히 있는데요.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년 직업적합성’ 조사를 토대로 은퇴 후 일하기 좋은 일자리를 알아봤습니다. 배우 명세빈이 제2의 직업으로 택한 ‘플로리스트’. /명세빈 인스타그램 최근 한국고용정보.. 더보기
올해 인천공항 이용객 2400만명 전망…7월부터 급증 코로나19의 방역체계가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올해 7월 여름 휴가철부터 국제선 항공수요가 현 일일평균 1만5000명에서 8만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내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정부가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면서 연내 국제선 항공규모도 코로나19 이전의 50%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 7월부터 항공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올 연간 여객수요를 약 2400만명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7117만명에 비해 약 34% 수준이다. 이 같은 전망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7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하면서 이달 국제선 이용객 수는 27만378명으로 전년 8만2221명과 비교.. 더보기
원희룡, 8억에 판 목동 아파트 26억으로…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0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가운데, 그가 과거 서울 목동 집을 매도한 사연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 후보자 아내 강윤형씨는 작년 10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관풍루’에서 “남편이 제주지사로 당선돼 내려갈 때 판 서울 목동 아파트가 지금은 3배나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갑에서 3선을 한 원 후보자는 2002년 서울 목동 부영그린타운 아파트를 3억7500만원에 샀으나, 2014년 제주지사에 당선돼 2년 뒤, 8억3000만원에 팔았다. 강씨는 “저희 후보(원 후보자)가 정치를 하면서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를 안 한다”며 “제주 집을 샀는데 왜 서울 집 처분은 안 하느냐고 압박이 와서 서울 목동에 있던 집을 팔고 제주도에 있는 집을 샀다.. 더보기
BBC “한국, 세계서 가장 못 자는 나라…수면제 중독 10만명” 영국 BBC가 한국인들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고 보도했다. BBC는 6일(현지시각) ‘한국엔 왜 그렇게 잠 못자는 사람이 많을까’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수면이 부족한 국가”라며 “전국적으로 수면제 중독 현상도 보인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한국인 가운데 10만명이 수면제 중독에 빠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또 한국은 선진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고, 독한 술을 가장 많이 마시며,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불과 몇십 년 만에 최빈국에서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초고속 성장한 역사적 배경이 이 같은 상황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은 천연자원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더.. 더보기
文 정부가 떠넘긴 청구서가 한꺼번에 날아들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빚, 공무원·군인연금 충당 부채까지 합친 넓은 의미의 국가 부채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었다. 2016년 1433조원에서 문재인 정부 5년간 53%(763조원)가 늘어 작년 2196조원이 됐다. 선심성 퍼주기 지출을 크게 늘린 데다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빚이 급증했다. 여기에다 공무원 수를 5년간 13만명 늘리는 바람에 향후 공무원·군인에게 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빚이 385조원 늘어 1140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전체 국가 부채의 절반 이상이 공공 연금 충당 부채다.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겠다는 재정 중독증이 나랏빚으로 돌아왔다. 가계 부채는 5년간 470조원 늘어 작년 말 1862조원이 됐다. ‘미친 집값’에 절망한 2030 청년층과 무주택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대출을 받아 주택.. 더보기
한국 국적이 오히려 불이익? 국적 포기자 2배 늘어난 이유는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복수국적자가 급증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국적법 개정을 앞두고 앞으로는 한국 국적 이탈 자체가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잇달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이탈 처리 건수는 4308건에 달했다. 국적 이탈은 미국, 캐나다 등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이던 2019년 연간 국적 이탈 건수는 2461건에 그쳤는데 불과 2년 사이 75% 폭증한 것이다. 올해 또한 1~2월 기준으로 국적 이탈이 112건에 달한다. 2015년만 해도 연간 국적 이탈 건수는 934건에 그쳤다. 특히 미국 국적을 보유한 재미동포가 한국 국적을 대거 포기하고 있다. .. 더보기
美도 대통령·부통령만 준다…'후진국형 공관' 이젠 없애자 [공관 대수술] 입력 2022.04.07 05:00 조현숙 기자 임성빈 기자 구독 74년 역사의 청와대 시대가 막을 내린다. 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쓰일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이 통과했다. 대통령 관저는 용산의 현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리모델링을 한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 청사의 모습. 뉴스1 육군총장 공관은 대지 9091㎡(2750평)에 건물 면적은 799㎡(241평)에 달한다. 이보다 대지가 넓은 공관만 6곳이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 현재 4부 요인, 감사원장, 국방ㆍ외교부 장관, 군 수뇌부가 공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관저와 함께 공관은 국유재산으로 관리.. 더보기
국가 앞날 걸린 연금개혁, 소신파 공무원이 앞장서야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 그리스에서 벌어진 일이다. 긴축정책으로 연금이 줄어든 탓에 남들이 버린 음식을 먹으며 살던 약사 출신의 70대 노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정부 재정 적자의 절반가량이 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용되던 그리스가 경험한 비극적 사태였다. 그랬던 그리스가 우리보다 훨씬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연금개혁을 이뤄냈다.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외부의 힘이 작용하기는 했으나, 고액 수급자의 연금을 반 토막 내는 대신, 취약계층 연금액은 늘리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2021년 현재 우리 연금 현실은 어떤가. 공무원연금·군인연금 국가 부채가 지난해에만 100조원 넘게 늘어났다. 국민연금 잠재 부채는 하루에 4000억원 넘게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에 노출된 사학연금 앞날은 재앙 그 자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