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지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설] 세상 변화는 ‘빛의 속도’ 대학 시계는 30년 전, 청년들에게 못할 짓 한다 조선일보 입력 2021.09.07 03:26 1991년 서울대 인문대는 15개 학과로 구성돼 있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아시아언어문명학부가 하나 추가됐을 뿐 그때 있던 학과 15개가 그대로다. 사회대는 30년 전 11개 학과였는데 그중 정치학과·외교학과가 정치외교학부로, 경제학과·국제경제학과가 경제학부로 통합되고 신문학과가 언론정보학과로 이름을 바꿨을 뿐이다. 30년 전 19개 학과로 구성됐던 공과대학 역시 유사 학과들이 6개 학부로 묶였을 뿐 크게 달라졌다고 보기 힘들다. 30년 동안 세상은 강산이 30번 바뀌었다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급변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에 국가와 사회, 각 가족과 개인의 명운이 달린 세상으로 하루가 다르게 달려가고 있다. 자고 나면 달라지는 산업 지형에 .. 더보기 타이거맘 교수, 학생들과 술파티? 美 예일대 로스쿨 찬반 두쪽 났다 미국 예일대 로스쿨이 스타 교수이자 강한 자녀 훈육(訓育)방식으로 유명한 ‘타이거 맘(tiger mom)’ 에이미 추아 교수(58)가 작년 겨울 코로나 팬데믹 중에 자신의 집에서 학생들과 술을 마시며 벌였다는 ‘디너파티 게이트’로 시끄럽다. 이 사건을 보는 예일대 로스쿨 교수들과 학생들의 ‘비난’과 ‘옹호’ 시각도 반으로 쪼개졌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뉴요커등 미국의 굵직한 매체들이 이 사건을 특집으로 다뤘다. 예일대 로스쿨은 하버드대와 더불어, 미국 로스쿨의 ‘투 톱(two top)’을 이룬다. 연방대법관 8명 중 4명이 예일 로스쿨 출신이고, 학풍은 보다 학구적, 철학적이며 미국 지성계의 최고 기득권 집단이기도 하다. 그런 예일대 로스쿨에 중국계스타 여교수가 일으킨 논란에 미 언론이.. 더보기 한국미래와 교육 - 조순 前 경제부총리 https://youtu.be/TSo_JxyaEh4 https://www.youtube.com/watch?v=nq69h0i4j_M 조순 "처음부터 보수는 실패했다. '진짜 보수'가 없었다" 류순열 / 기사승인 : 2020-01-01 08:24:11 [2020 새로운 10년을 말하다] ① 경제학자 조순 "국민의 질, 지도자의 질 높아지지 않으면 10년 지나도 달라질 게 없다" ▲ 경제석학 조순은 매일 아침 파이낸셜타임스를 읽는다. 함께 보던 중국 인민일보는 언젠가부터 배달이 끊겼다. 인터뷰하러 간 기자에게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묻는다. 아흔을 넘기고도 그렇게, 세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1928년 2월1일생, 한달 뒤면 만 아흔둘이다. [정병혁 기자] 대담=류순열 편집국장 서울대 교수, .. 더보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를 위해 필요한 '이것' (장성숙 교수님) youtu.be/F7DFMmITJ00 더보기 [김형석의 100세일기] 당신은 성공했습니까? /일러스트= 김영석 최근에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정월 말에는 30~40대의 청‧장년들이 사회봉사를 위한 인생관을 토론 정립해 보는 포럼에서 강연 청탁을 받았다. ‘참다운 행복과 성공이란 어떤 것인가’ 함이 주제였다. 오래전, 안병욱 교수를 포함한 셋이서 스위스 알프스의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갔을 때가 생각났다. 산 밑은 여름이었는데 등산 열차를 타고 한참 올라갔더니 가을이 되고, 더 올라가면 봄이 된다. 그다음은 설경으로 바뀌면서 겨울이다.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정상까지 올랐다. 표고 4166미터, 알프스의 고봉이다. 그 장엄하고 신비로운 빙하와 백설의 경치는 우리를 별천지로 옮겨 놓은 듯싶었다. 등산을 계획할 때는 올라가 보아야 별것 아닐 것이라고 반대하던 안 교수가 ‘속.. 더보기 500만원 쥐고 홀로서기... 열아홉살, 나는 두번 버려졌습니다 작년 12월 28일 광주광역시 남구 한 건물 옥상에서 고교 2학년 양모(17)군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다. 양군은 태어난 지 이틀 만에 부모에게 버려져 인근 보육원에서 쭉 지내왔다. 그러나 내년 2월이면 보육원을 떠나야 했다.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시설 보호가 끝나는 ‘보호 종료 아동’이 되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보육원. 외출한 원생이 귀원하고 있다./김영근기자 남구 봉선동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끝자락 언덕에 있는 ‘형제의 집’이 양군이 17년 동안 지내온 보육원이었다. 이곳에서 양군이 다닌 학교까지는 직선거리 100m 남짓. 길을 따라 걸으면 10분도 채 안 걸린다. 지난달 14일 오후 찾아간 양군의 등·하굣길은 여느 학교 주변처럼 학원과 분식점, 교회가 있고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걸.. 더보기 인생의 3대 재앙: 초년 출세, 중년 상처, 노년 빈곤 더보기 “조용필의 ‘친구여’, 시인 꿈 잊고 살았던 내 이야기” “TV에서 ‘미스터트롯 톱 6 서울콘서트’ 방송을 보는데, 톱 6가 피날레로 조용필 선생님의 ‘친구여’를 부르는 거예요. 임영웅씨를 비롯한 트롯맨들이 제가 쓴 가사를 음미하며 부르는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요. 꿈을 이뤘고, 또 이뤄가는 트롯맨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시청자들도 새로운 꿈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영 작사가는“조용필 선생님이‘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가사를 보며 눈물 흘렸다고 들었다”면서“좋은 가사는 수십 년이 지나도 세대를 아우르며 불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최근 ‘꿈을 만드세요’(문화발전소)란 제목의 시집을 펴낸 작사가이자 시인 하지영(본명 하명숙·65)씨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1983년 ‘가왕’(歌王) 조용필 5집 ‘친구여’로 작사가로 데뷔한 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