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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러다 한국 망한다”…사람도 돈도 미국으로 대탈출, 무슨 일 차창희 기자 charming91@mk.co.kr 김인오 기자 mery@mk.co.kr입력 :  2024-11-10  막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에부자들도 韓탈출하고 美로 연준 금리인하∙연말연시 기대감에서학개미 투자 1000억 달러 돌파  사진 확대미장으로 이동하는 서학개미를 챗GPT에 요청했다. [사진 = 챗GPT]  사람도 돈도 탈(脫)한국 러시다. 상속·증여세 부담에 이른바 ‘슈퍼리치’들이 미국 투자이민에 몰리고 있다. 한때 한국 증시를 견인하던 동학개미도 물밀듯 서학개미로 갈아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미국 회계연도 기준) 주한 미국 영사관이 투자이민(EB-5) 비자를 발급한 건수는 365건이다. 2022년.. 더보기
50억 상속때 韓 세금 20억·美선 '0'…투자이민 설명회 성황 차창희 기자 charming91@mk.co.kr 문지웅 기자 jiwm80@mk.co.kr입력 :  2024-11-10   한국 국적 포기자 한해 2만명싱가포르는 상속세 없고미국은 공제혜택 범위 넓어슈퍼리치 이민 행렬 이어져단순 유학보다 영주권자에다양한 취업 기회 열려있어"자녀교육·일자리위해 떠나"   ◆ 자본·인력 한국 탈출 ◆   서울시 서초구에 살고 있는 장 모씨(64).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백억 원의 금융·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슈퍼리치'다. 장씨는 상속·증여세 부담에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장씨가 성인 자녀 1명에게 50억원을 상속한다고 가정하면, 증여세는 30억원까지 10억4000만원이 부과되고, 이를 초과한 나머지 20억원에 최고세율 50%가 적용돼 10억원이 .. 더보기
아들에게 회사 물려주려다…'현금 1200억' 들고 한국 탈출 입력2024.10.21   상속세 공포…싱가포르 이민 두 배로상속세율 최대 60%…부자들 脫한국 러시싱가포르, 상속·증여·배당소득세 등 없어"양질의 세원 감소…국가 경제 장기 악영향"      상속·증여·배당소득세 등 이른바 ‘3대 세금’이 없는 싱가포르가 국내 자산가들 사이에서 ‘제2의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가업 상속에 부담을 느낀 기업인들과 코인 투자로 새롭게 부를 축적한 신흥 부자들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싱가포르 이민을 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Getty Images Bank수천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국내 한 블록체인 투자사 공동대표 A씨는 지난해 싱가포르로 이민을 떠났다. 국내에서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70대 B씨는 코로나19 직전 가족과 함께 싱가포르행을 택했다. 두 자산가의 공통점은.. 더보기
100억원 증여시 韓 세금 66억원 미국은 0원, 80년대 스웨덴 떠오르는 2000년대 한국 김은정 기자입력 2024.09.13.    13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콘텐츠 ‘머니머니’는 한국 부자들을 해외로 떠나게 하는 요인인 세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근 절세를 위해 법인을 해외로 옮기거나,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한국 부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대표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셀레나 이민’의 김경호 공동대표가 출연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이민 자문사 헨리 앤 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약 12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유출, 중국과 영국, 인도에 이어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5위) 보다도 부자 유출이 많을 것으로 본 것이다.  김경호 셀레나이민 대표는 과도한 상속·증여세를 그 .. 더보기
상속받은 만큼 세금내는 유산취득세, 미룰 이유 없다 입력 :  2024-09-10 17:48:28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속세 체계를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조세형평성을 높이고, 과세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납세자가 자기 부담 능력에 맞게 세금을 낼 수 있고, 상속인들 사이의 재산 분할을 촉진해 부의 집중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취득세 전환을 미룰 이유가 없다. 상속세 부과 방식은 피상속인의 유산 총액을 대상으로 과세하는 유산세 방식과 각각의 상속인이 취득한 재산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있다. 상속세를 부과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과 미국·영국·덴마크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 더보기
부자들이 떠나는 나라 돼버린 한국, 백만장자 유출 전세계 4위 김은정 기자입력 2024.08.30.  30일 오전 6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머니머니 시즌2-한국 떠나는 백만장자들’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글로벌 투자 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발표한 ‘2024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 연말까지 12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유출돼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 800명보다 50%나 늘어난 수치다. 그만큼 단기간에 유출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올해 중국은 1만5200명, 2위 영국은 9500명, 3위 인도는 4300명의 백만장자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서 백만장자란 부동산을 제외한 자산이 미국 달러로 100만달러(우리돈 약 13억3000만원)인 사람을 뜻한다.. 더보기
28년 만의 상속세 개편안 나와도 '현실감' 들지 않는 이유 조선일보입력 2024.07.26. 00:25  기획재정부가 28년 만에 상속세 부담을 줄여주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을 포함해 내년부터 시행할 191개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1인당 5000만원인 자녀 공제 한도를 5억원으로 높이고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등의 내용이다. 대주주 상속에 20%를 할증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배당 등을 늘린 기업엔 가업 상속 공제를 6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높이는 내용도 담겼다.  우리 상속세 체계는 다른 선진국보다 지나치게 과중하다. OECD 38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이 평균 13%이지만 한국은 50%에 달해 일본(55%)에 이어 둘째로 높다. 상속세 공제한도도 1997년 이후 28년째 그대로다. 이 기간 물가가 96% 올랐고 1인당 소득은 3.8배로 불었.. 더보기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세법개정안… 25년만에 상속세 개편자녀 많을수록 상속세 부담 줄어최고세율, 50→40%로 낮추기로국회 통과해야… 野 “부자감세 안돼”    내년부터 자녀에게 물려주는 재산에 상속세를 매길 때 자녀 한 명당 공제해주는 금액이 10배로 늘어난다. 최고세율도 50%에서 40%로 낮춘다. 최고세율 조정은 25년 만에, 상속세 공제 한도는 9년 만의 개편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자 감세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나서 국회 통과에는 난항이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하향 조정하고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