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배임,횡령,비리,뇌물

[사설] 억대 연봉 은행원들 끝없는 횡령·주식 비리, 결국 큰일 터질 것 입력 2023.08.11. 03:16 은행원들이 고객 돈을 횡령하고, 고객 비밀 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영업실적을 위해 고객 서류를 위조하는 등 각종 금융비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다수가 은행원들인 금융노조 조합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정년 65세 연장,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 장면. /뉴스1 최대 민간 은행인 KB국민은행 직원들이 상장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이들은 증권 업무를 대행하면서 주가에 호재인 무상증자 정보를 미리 알고, 본인 및 가족 명의로 주식을 사서 돈을 벌었다. 대구은행에선 직원들이 실적을 부풀리려 고객의 신청서를 위조해 추가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1000건이 넘는 고.. 더보기
장하성, 高大연구소 기금 7억도 ‘동생펀드’에 투자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사용 논란[편집] 고려대 종합감사에서 법인카드 부당 사용으로 중징계 대상 교수 중 장하성 주중 대사가 포함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고려대 교수 13명은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로 총 6693만원을 결제했으며 1인당 35만~2478만원 상당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내 연구비, 산학협력단 간접비 등으로 써야 할 돈을 유흥업소에서 지출한 것이다. 교육부 감사 결과 처분서에는 이 유흥주점에 대해 ‘서양 음식점으로 영업 신고가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양주 등을 판매하고 별도 룸에 테이블, 소파, 노래방 기기를 갖췄고 여성 종업원이 손님 자리에 착석하여 술 접대 등을 하는 유흥업소’라고 돼 .. 더보기
콘크리트 규칙적 균열… 광주 붕괴 아파트 ‘불량 레미콘’ 썼다 콘크리트 규칙적 균열… 광주 붕괴 아파트 ‘불량 레미콘’ 썼다 39층 바닥 콘크리트 규칙적 균열 레미콘 ‘반죽 질기’ 검사 결과 붕괴사고난 2단지 3차례 불합격 김성현 기자 김정엽 기자 입력 2022.01.23 22:14 붕괴 사고가 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바닥에 타설된 콘크리트 곳곳에 균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불량 레미콘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언론에 처음 공개된 사고 건물 39층 바닥 사진을 보면, 타설된 콘크리트에 사각형 형태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마치 보도블럭을 연상케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푸집에 변형이 생겼고, 그 틈으로 콘크리트가 새 나가면서 철근이 배열된 방향을 따라 ‘침하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보기
"1.2조원 주식 거래"…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은 어디에 투자했을까 오스템임플란트 공적자금 2215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규모 횡령 혐의로 구속됐던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 이모씨가 단독범행을 인정하고 검찰에 송치됐다. 조사 과정에서 횡령금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자 이씨가 거래한 것으로 알려진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횡령금 대부분을 주식 거래에 쏟아부었다. 지난해 총 42개 종목에 출자해 760억원대 손실을 봤다. 이씨가 주식을 반복적으로 사고판 매매금액은 총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씨가 투자한 종목 중 동진쎄미켐과 엔씨소프트가 가장 눈에 띈다. 전날 동진쎄미켐은 전장 대비 500원(1.22%) 하락한 .. 더보기
오스템 1880억 횡령, 한국 자본시장 부끄러운 현주소 입력 2022-01-08 00:00 뉴시스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사 횡령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 담당 이모 씨가 잔액증명서 위조로 회삿돈 1880억 원을 빼돌린 사실이 알려진 게 지난해 말이다. 그는 코스닥기업 주식 1430억 원어치를 사들인 뒤 2개월여 만에 처분했고, 1kg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뒤 자신의 파주 집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다. 회사 측은 개인의 단독 범행이라고 했지만 이 씨 측은 ‘윗선’을 거론하며 공범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사건은 이미 개별 기업을 넘어 금융계에 도미노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투자자 2만 명 중 일부가 집단소송에 나선 데 이어 금융회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더보기
사라지는 5만 원권 [횡설수설/허진석]사라지는 5만 원권 허진석 논설위원 입력 2021-12-14 03:00수정 2021-12-14 03:00 5만 원짜리 지폐가 숨고 있다. 올해 1∼10월 5만 원권 지폐의 환수율이 17.75%로 떨어졌다. 2009년 6월 5만 원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치다. 한국은행은 올 들어 10월까지 5만 원권을 약 19조7721억 원어치 발행했는데, 환수된 5만 원권은 3조5087억 원어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10장 중 8장 이상이 어딘가에서 잠을 자고 있다는 이야기다. 5만 원권 환수율은 2019년만 해도 60% 수준이었다. 지난해 24%로 뚝 떨어지더니 올해는 그 추세가 더 가속화한 것이다. ▷한은에 환수되지 않은 5만 원권은 금고나 장롱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5만 원권.. 더보기
어려운 과목 면제 받고 세무사자격증 따간 국세청 세무공무원 어려운 과목 면제 받고 세무사자격증 따간 국세청 세무공무원 최훈민 기자 입력 2021.12.13 21:08 국세청 전경 /뉴시스 올해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 가운데 3분의 1 넘는 인원이 일부 과목 면제 특혜를 받은 세무공무원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예년 대비 거의 5배를 넘어선 ‘이상 수치’다. 원인 가운데 하나로 세무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특혜전형’이 꼽혔는데, 세무 관련 경력을 가진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이 특혜전형을 국세청 출신이 지난 5년간 싹쓸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관련 사이트 ‘큐넷’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4597명이 응시한 제58회 세무사 시험의 합격자 706명 가운데 33.6%인 237명이 세무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5년 간 세무.. 더보기
부산대의 거짓말… 조민 성적 3등 아닌 24등, 표창장도 원서에 썼다 부산대의 거짓말… 조민 성적 3등 아닌 24등, 표창장도 원서에 썼다 대학측 “실무자가 착오했던 듯… 재확인중” 24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박홍원 교육부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부산대학교는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도, 굳이 ‘조씨의 성적이 우수했고, 위조한 표창장과 경력은 주요 합격 요인은 아니다’는 취지로 부연 설명했다. ‘전적(前籍)대학 성적은 지원자 중 3등’이라는 등 구체적 수치까지 알렸다. 이를 근거로 방송인 김어준씨 등은 미디어를 동원해 친문·친조국 진영에 ‘조민 동정론’을 퍼뜨렸다. 하지만, 이 같은 부산대 발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