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융 명가’ 크레디스위스 몰락, 그 뒤엔 ‘금융위기 승자’의 자만 1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의 ‘금융 명가’로 이름이 높았던 크레디 스위스가 시가총액의 3분의 1 수준에 헐값 매각되면서 글로벌 금융가에 충격이 번지고 있다. 1856년 스위스 철도 건설에 필요한 금융을 위해 세워진 크레디 스위스는 1988년 미국에 진출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억만장자를 위한 은행’을 표방하며 고액 자산가들의 돈을 끌어모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과 유럽의 다른 대형 은행에 비해 타격이 작았던 크레디 스위스는 2009년 시가총액이 미국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뛰어넘었다. 이처럼 승승장구한 것이 독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위기 때 망할 뻔했다가 기사회생한 미국 은행들은 ‘한방’을 노릴 수는 있지만 과도한 위험 부담을 안아야 하는 .. 더보기 수익 증가세 2.7배, 주가 상승폭 23배… 서학개미하는 이유 있었네 한미 주당순이익 증가세, 미국이 2.7배 주가 상승 폭은 23배나 벌어져 미국 주식 거래액이 17% 돌파 김은정 기자 입력 2023.02.23 /일러스트=박상훈 10년 전 퇴사하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 안모(42)씨. 투자를 시작할 때는 국내 주식만 갖고 있었지만, 5년여 전부터 미국 주식 직접투자를 시작해 지금은 해외 주식 비율이 70% 수준으로 늘었다. 안씨는 “한밤중에 굳이 샀다 팔았다 하지 않아도 미국 주식은 사두면 오르는데, 국내 주식으로는 도대체 돈 벌기가 어렵다”면서 “언젠가 해외 주식만 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했다. 서학 개미들의 미국 주식 거래 대금이 코스피 거래 대금의 17%(작년 12월 기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렇듯 개인들의 해외 투자가 봇물을 이루는 데는 이유.. 더보기 테슬라 아성 흔들리나, 2025년 美 전기차 시장 점유율 3분의 1 토막 전망 시장 조사 업체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9일(현지 시각) 테슬라의 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6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71%, 2020년 3분기 79%보다 낮아진 수치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2025년이 되면 테슬라의 점유율은 20%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전기차 종류의 증가다. S&P는 구매 가능 전기차 모델이 현재 48개지만 2025년 159개로 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테슬라와 같거나 더 나은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내놓고 있다”며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은 앞으로 더욱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잇따.. 더보기 대형 우량주 10년 묻어두면 돈 번다? 계산해봤더니… 대형 우량주 10년 묻어두면 돈 번다? 계산해봤더니… 韓美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10년 전과 주가 비교 주식에 입문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대형주 위주로 장기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과연 사실일까. 22일 신한금융투자가 10년 전인 2012년 미국과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뽑아 최근까지 주가 등락률을 살펴본 결과, 미국에선 3종목, 국내에선 5종목의 주가가 10년 전보다 낮았다.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와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활용해 2012년 5월 말과 지난달 말 주가를 비교한 결과다. 뉴욕 증시 대형주의 운명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0년 전 시총 1위였던 애플 주가는 621.4% 올랐다. 반면 시총 6위였던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는 4.. 더보기 Archegos owner Bill Hwang, former CFO Patrick Halligan charged with fraud KEY POINTS Archegos Capital Management’s owner, Bill Hwang, and its former chief financial officer, Patrick Halligan, were arrested Wednesday in connection with the implosion of the family office last year. The men are expected to appear in Manhattan federal court later Wednesday. They are being charged with racketeering conspiracy, securities fraud and wire fraud, according to a statement from .. 더보기 3년만에 3000만원→100억 만든 슈퍼개미…매일 연구한 종목은? [부꾸미]'슈퍼개미'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 "3년 동안 매달 월급으로 100만원씩 투자했어요. 원금 약 2000만~3000만원으로 100억원을 만든 거죠." 이정윤 밸런스에셋 대표(세무사)는 '슈퍼개미'로 유명하다. 2017년2월 샘표식품 지분을 5% 이상(당시 기준으로 73억원)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슈퍼개미 반열에 올랐다. 기관이 아닌 개인이 5% 공시를 한다는 건 매우 드문 일로 그만큼 시장의 주목을 많이 받는다. 그의 투자법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 대표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성공적인 투자의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2배 상승하는 종목을 10번 매매하면 금방 1000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시가총액 분석법, 생활 속 종.. 더보기 “50억원 벌고 교수 조기 은퇴... 20·20 투자법으로 성공했죠” “50억원 벌고 교수 조기 은퇴... 20·20 투자법으로 성공했죠” 50대에 강단 떠난 최성락 전 동양미래대 교수 이경은 기자 입력 2022.02.27 “매출과 순이익이 3년 연속으로 평균 20%씩 오르는 종목을 골라 투자합니다. 미국엔 그렇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아쉽게도 한국에선 그런 기업을 찾기 어렵네요.” 순자산 50억원을 만들고 지난해 조기 은퇴한 최성락 전 동양미래대 교수의 투자 철학은 심플했다. 이른바 20·20 투자법이다. 최 교수는 이달 중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자산 배분 차원에서 국내외 주식 투자를 시작했는데, 미국 넷플릭스와 중국 마오타이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주가가 폭발적으로 몇 배씩 오른 회사들의 공통점을 뽑아 봤더니 모두 매출과 순익이 매년 20% .. 더보기 1년만 최저치로 줄어든 신용잔고' 증시 저점 다가오나 1년만 최저치로 줄어든 신용잔고' 증시 저점 다가오나 신용잔고 21조원, 지난해 2월이후 최저 시총 대비 신용잔고 하락시 반등 의견도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부진하자 '빚투(빚내서 투자)'에 해당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신용융자잔고액은 21조438억원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 11조1082원, 9조9356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2월5일(20조9857억원) 이후 최저수준이다. 국내 증시의 신용잔고액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직후인 2020년 5월 10조원을 웃돌기 시작해 지난해 1월에는 2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잔고 감소는 '빚투'의 주체인 개인투자자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통상 신용매매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