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아시아판]
<주요뉴스>
- (리비아) 서방 연합군 공습(WSJ 1면)
미국을 필두로 한 연합군,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 원수에게 새로운 미사일 공습 시도. 비행 금지 구역도 확대. 유럽 연합(EU)은 1주일 만에 두번 째의 경제적 제재를 가함.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위기 이전에도 오류 많았다(WSJ 1면)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 3ㆍ11 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전에도 일본에서 가장 말썽인 원전 중 하나로 꼽혀왔음. WSJ가 인용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원자로에서 새 연료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연료를 보호 장치가 미비한 곳에 수주~수개월 보관하는 게 문제가 됐음. 이는 일본의 대다수 원전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
- (일본) 일부 식품 선적 중단…방사능 물질 검출 우려(WSJ)
일본 정부, 농작물 방사능 오염 가능성 감안해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등에서 생산된 시금치 등 선적 중단. 이 지역의 시금치에서는 일본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음.
<시장>
- 글로벌 증시, 日 원전 복구에 화색(WSJ)
일본 지진 및 쓰나미 피해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글로벌 증시가 이번 주에는 강세로 출발했음. 일본 증시가 21일 휴장한 가운데, 원전 전력 복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와 뒤이어 출발한 유럽,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음. 다만 일본으로부터의 부품 공급, 보험료 지불 비용 등은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
- 워런 버핏, 추가 '사냥' 노린다(WSJ)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지난주 화학업체 루브리졸을 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로 인수 물색 중.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미국, 영국 등에서의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언급.
<기업>
- 구글 "중국 정부가 G메일 서비스 방해했다"(WSJ 1면)
최근 수주간의 조사 끝에 구글은 중국 정부가 자사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의 서비스를 방해했다고 결론을 내림. 내부적 결함은 없었으나 중국이 교묘하게 G메일의 문제인 것처럼 문제를 발생시켰다는 주장. 이용자들은 이메일 송신, 채팅 기능에 장애가 있다고 호소했음.
- (미국) 美 AT&T, 4위 업체 T모바일USA 인수(WSJ, FT)
AT&T,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으로부터 4위 업체 T모바일USA를 390억달러(44조원)에 인수.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AT&T는 버라이즌 제치고 1위 통신사로 등극하게 됨.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이 남아있음.
<이슈>
- 기업 실적 둔화하나(FT)
유럽과 주요 신흥국의 기업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음. 유럽 뿐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하향조정되고 있는 것. 미국, 일본, 독일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양호하지만 신흥국 기업들의 실적은 임금 상승, 통화 강세 등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칼럼>
- 중국 경제, 브레이크 밟나(WSJ)
고유가와 미국의 예상 밖 회복세가 중국의 인플레이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시장의 관측보다 훨씬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수행하고 있음. 기업들은 신용 경색에 직면한 상태. 일각에서는 2008년보다 심각하다는 지적도 제기됨.
- 위기의 '도미노'(FT)
리비아 공습 이후 글로벌 증시가 오르고 채권 가격도 내려가고 있지만 유가는 상승하고 있음. 유가 상승의 주된 이유로는 일본의 대재앙이 꼽힘. 일본 지진은 원자력의 위험성을 크게 부각시킨 만큼 원유 비축 욕구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 이는 신흥국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음.
'경제 > 증시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간증시전망] 해외악재 내성 커진 증시 (0) | 2011.03.27 |
---|---|
日 오전 증시 3% 상승, 中 긴축 우려에 하락 (0) | 2011.03.22 |
코스피, 나흘째 상승…1990선 회복 (0) | 2011.03.21 |
Ahead of the Bell: Consumer Price Index (0) | 2011.03.21 |
[Weekly BIZ] [칼럼 outside] 日 재난이 가볍지 않은 세 이유 (0) | 2011.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