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개월째 미 국채 팔았고…. 日은 샀다
미 재무부의 월간 보고서(TIC)에 따르면 중국은 1월에 54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팔았지만, 여전히 1조15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각각 110억 달러, 40억 달러의 미 국채를 매도하면서 3개월 연속 보유량을 줄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은 1조1750억 달러로 최대 보유 기록을 세웠다.
WSJ는 중국이 영국 등 대리 통로를 이용해 미국 국채를 샀을 수도 있기 때문에 TIC의 공식 집계가 실제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 재무부는 당초 발표했던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을 30% 가까이 상향 수정했고 동시에 영국의 보유량이 유사한 규모만큼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미 재무부 증권을 사들이기 위해 영국을 대신 이용하고 있다는 추측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국채 2위 보유국인 일본은 지난해 12월 8823억 달러에서 올 1월 8859억 달러로 보유량을 늘렸다. 일각에선 지난 3·11 대지진에 따른 피해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보험사들이 미 국채를 매도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WSJ는 일본 지진 여파가 미 국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일본은 “재건 비용을 마련할 능력이 있고 보유 중인 미 국채를 매도해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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