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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콘크리트강화제 쓰인다

대전 공사현장도 콘크리트강화제 쓰인다
기사입력 2011-03-14 03:15:37



콘크리트 바닥에 에쉬포트 포뮬러로 시공한 모습. 콘크리트 바닥이 대리석과 같이 빛이나며 먼지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공장이나 창고, 주차장 등의 콘크리트 바닥은 해가 지나면 점점 바닥에서 미세먼지가 일어나 그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된다.

미세먼지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콘크리트 바닥을 코팅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에폭시나 우레탄 등으로 포장을 해왔던 게 일반적인 건축 양식이었다. 하지만 이 시공방법은 3년 정도 지나면 다시 공사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미세먼지를 막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기에 최근엔 콘크리트 바닥을 대리석과 같이 강하게 만드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표면강화제를 콘크리트에 입혀 투명한 효과를 누리며 양생, 밀봉, 경화, 방진 등에 의한 작용으로 콘크리트를 보호, 강화 시키는 시공방식이다.

그 재료로 사용되는 것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에쉬포트 포뮬러(Ashford Formula).

물류창고나 각종 공장의 바닥과 같이 지게차를 사용하는 곳이나 전자제품 공장, 쇼핑센터, 전시장 등 분진 발생으로 보관상품이 오염되면 안 되는 곳에선 특히 표면강화제를 필요로 한다.

또 아파트 주차장, 학교, 도서관이나 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에서도 이 제품이 쓰이고 있다.

이미 군산 환황해권 물류센터, 파주 북센 물류센터, 이랜드 물류창고, 시화 스틸랜드, 신세계의 이마트 바닥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대전에선 아직까지 건설현장서 콘크리트 표면강화제가 잘 쓰이지 않고 있는 실정.

현재 대전의 큰 공사 가운데 하나인 동부시외버스터니널 공사와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의 바닥에 이 제품이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있는 서진산업(대표 정광태)이 이 에쉬포트 포뮬러의 시공을 맡아 준비 중이다.

정광태 대표(43)는 “서울 등 경기도의 건설 현장은 이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코팅만하는 액상하드너마감으로 유지비용을 낭비하는 것보다 한 번 시공으로 건물 수명과 같은 에쉬포트 포뮬러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