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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크랩] 교통사고 충돌시 목숨 구하는 5가지 습관!

일생에 한 번도 교통사고를 겪지 않고 지날 수도 있지만,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그때 목숨을 건진다는 건 아주 행운이다.

내가 잘못해서 사고가 날수도 있으나 상대방의 잘못에 의한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평소에 몇 가지 방법만 습관화 한다면 만약에 닥칠 실제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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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습관될 때까지 반복 중복 생복(生福)한다 => 안전벨트는 생명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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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하는 말들은 대체로 국민들에게서 신뢰감을 주지 못하지만 이 말 만큼은 120% 사실이다.
물론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도 부상은 얼마든지 입을 수 있다. 대체로 갈비 뼈 골절이라 든지 장기 손상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 골절 사고도 안전벨트 착용시에는 에어백으로 예방될 수 있다.

반면 안전벨트를 매고 있지 않으면 사고 시 차 밖으로 튀어나갈 가능성이 아주 크다. 차 밖으로 튀어 나가면 그 자체 충격도 커지만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
큰 사고가 난 후에 안전벨트를 풀어보면 안전벨트가 감겨졌던 부분에 시퍼렇게 멍이 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안전벨트는 신체를 강하게 잡아 당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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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승객은 사고가 나는지 전방을 주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지만 뒷 자석 승객은 보통 무방비에 당한다.
뒷좌석 승객은 안전벨트를 안 매려는 경향이 있는데 필히 매야 한다.

속력이 50~60km/h 정도로 사고 나도 뒷좌석 승객은 앞 의자를 꺾고 앞 유리 창으로 날아갈 정도로 위험하다.


동승자 다리올리기, 뒷좌석 안전밸트 미착용 위험성48km/h

뒷자석 벨트를 배 위에 찰 경우 사고가 나면 장기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로 골반 뼈 위에 차야 벨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착각 하는 것이 안전벨트는 영구부품인줄 알지만 사실은 필수 체크및 교환품목에 속한다.

오래된 벨트는 감아주는 힘이 떨어지므로 5년이 지났거나 당겨보아 자기의 기능을 망각한 벨트는 반드시 교환을 해 주는 것이 필수다.


2. 뒷좌석에 무게 나가는 물건을 절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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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뒷자리에 던져놓는 가방이나 소지품은 60km로 달리다가 사고가 나면 1kg정도의 물건이 20kg정도의 충격으로 우리 뒤통수를 때릴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한 둔기가 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차 뒷좌석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두지 말고 굳이 놓더라도 바닥에 놓거나 트렁크에 넣어 두는 것이 그나마 안전하다. 뒷좌석 선반에도 물건을 올려두지 않는 것이 좋다.

후방 시야 확보에도 방해가 되고 사고 시 역시 앞좌석 탑승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물건이 될 수가 있다.

갓난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를 품에 안고 조수석에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사고가 나면 아이가 에어백 역할을 해 아이는 사망하고 부모만 살아남는 경우가 실제로 있었다. 아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카시트를 잘 고정 해서 태워야 한다.


3. 가급적 사이드나 측면보다 정면충돌을 하기 위해 노력하라.

 

혹자는 충돌 직전에 스핀을 이용해서 차체를 홱 돌리면 뒤로 충돌하기 때문에 안전 하다 라고 하지만 정반대다.

뒤로 충돌하면 안전벨트가 아무런 역할을 못 하고 목을 심하게 다칠 가능성이 크다. 목 사고를 당하면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도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 역시 무방비에 뒤에서 당하면 준비되지 않은 충돌이라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차라리 앞으로 충돌하여 안전벨트가 몸을 지탱하도록 하는 게 좋다.

자동차 회사들이 아주 꺼리는 시험 중에는 오프셋 충돌시험(Offset collision test)가 있다. 오프셋 충돌은 말 그대로 비껴서 충돌하는 것이다.
실제 상황에서는 충돌 전까지 이리 피해보고 저리 피해보고 한다. 그렇게 피하려고 애를 쓰 다가 결국 부딪히게 되면 차체 앞쪽 전체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귀퉁이로 충돌하는데 이걸 오프셋 충돌이라고 한다.

 

오프셋 충돌은 같은 속도의 정면 충돌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생존률도 적다. 왜냐하면 차체 전체로 감당 해야 할 엄청난 운동에너지를 차체 일부로만 소화해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프셋 충돌의 경우 에어백이 안 터질 수가 있다.

에어백은 차내에 장착된 여러개의 센서가 모두 충돌이라고 감지 해야 터진다. 한개의 센서라도 “이건 충돌이 아닌 비포장도로에서의 좀 큰 충격 정도다” 라고 느끼면 에어백은 터지지 않는다.
센서가 너무 민감하여 일반 비포장 도로를 주행하는데도 에어백이 터지면 안 일어날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 잘 하고 있는데 갑자기 “펑!”터진다면 놀라서 핸들을 꺽는다든지 해서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옆으로 들이받는 것은 충돌 중 거의 최악의 상황의 충돌이다. 하늘에 생명을 맡기는 수 밖에 없다.


4. 충돌을 막기 힘든상황이라면 충돌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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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운전 하다가 한번씩 브레이크를 밟아 보면 부드럽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앞쪽이 아래로 내려 가는것을 느꼈 봤을 것이다.

전자 제어 현가장치 (Electronic Control Suspension)가 없는 차량을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 앞이 순간적으로 아래로 주저앉는다. 이것을 Nose dive (차량 앞부분을 코에 비유하여 코가 내려 간다는 의미)라고 부르는데, 사고 당시에 이렇게 앞이 내려가 있다면 충격은 범퍼를 통해 전달되기보다는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해 곧바로 전달 된다.

이렇게 되면 범퍼는 뻘쭘한 악세사리 장식물에 불과하고 충돌 시 자기 역할이 전혀 없는 백수가 된다. 만약 정지해 있는 상대방 차의 범퍼는 기존 높이에 있고, 내 차 앞범퍼는 Nose dive 현상 때문에 10㎝ 정도 내려가 있으면 내가 받는 충격이 훨씬 크게 된다.

그래서 미리 브레이크로 속력을 줄이는데도 앞차와 도저히 충돌을 피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충돌 바로 직전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서 범퍼끼리 충돌하도록 하는 것이 범퍼 본연의 완충기능을 살리는 방법이다.

물론 사고시에 이렇게 한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급한 제동에서도 Nose Dive 현상을 막는 정차방법을 평소에 정지선에 정차할 때 미리 연습해 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5.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운전대를 크게 조작하면 또 다른 사고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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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날 것 같으면 브레이크부터 밟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사고를 피하고자 운전대를 돌려서 충돌을 피하고자 애를쓴다. 브레이크를 걸면서 동시에 핸들을 돌리게 되면 차체 방향이 거의 바뀌지 않는다. 이렇게 핸들이 안 먹힐 땐 브레이크에서 발을 조금 뗀다. 그러면 서서히 조향력이 살아나 진로가 변경이 된다.

앞에 장애물이 떨어질때 (VDC/ESP) 장착된 차체의 움직임
(파란색 화살표가 ESP의 조절방향 )


 

평소 운전 할 때에는 이런 사실을 느끼지 못하다가, 충돌이 눈앞에 보일 때 브레이크를 걸면서 운전대를 돌려도 차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급격히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방향을 무조건 바꿔야 겠다는 생각에 더더욱 핸들을 많이 돌리게 되는데 그러면 차체는 필요이상으로 방향을 바꾸어 버린다.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는 한쪽으로 너무 많이 꺾여서 엉뚱하게도 가로수나 다른 차들을 들이받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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