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기자
입력2024.08.05
워크아웃 차질없이 진행되고
의왕 데시앙 단지 100% 계약
공공공사 신규수주도 잇따라
5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수도권 단지 대부분이 큰 문제 없이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분양 단지나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단계에 들어간 단지도 잡음 없이 일정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경남 ‘양산사송 데시앙’과 경기 ‘과천 리오포레 데시앙’을 시작으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및 ‘신진주 데시앙’, ‘신경주 역세권 데시앙’ 등도 순차적으로 준공 및 입주가 완료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평가액은 2조177억원으로 24위를 기록했다. 워크아웃 여파로 순위가 전년 16위에서 밀리긴 했지만, 실적평가액과 신인도 평가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공사를 착실하게 해내면서 공사 품질도 유지했다는 의미다. 실적평가액과 신인도 평가액은 각각 1조1411억원, 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8억원, 1400억원씩 증가했다.
태영건설은 5월 말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무상 감자와 출자 전환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연내 주식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금융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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