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전환은 개인차(나이 , 성별, 바이러스 종류, DNA수치 등등) 가 크기 때문에 통계적인 수치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치료 기간에 다른 재발율에 있어서도 차이가 큽니다. 중요한것은 적절한 치료 시기에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해서 충분한 기간동안 치료하는 것입니다. (물론 페가시스 주사치료는 1년으로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인종, 나이, 성별 등등을 다 고려하지않고 대략적으로 2년정도 먹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였을때 약 40% 혈청전환이 이루어지고
치료 종류하였을때 끝까지 혈청전환을 유지하는 경우는 20%라고 합니다. (참고로 DNA 음성이 되는 확률은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사시는 동안 DNA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현재로선 뚜렷한 가장 중요한 목표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항바이러스 치료로 DNA 를 낮게 유지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의 발생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이시면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1-3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자주 받으셔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잡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다른 친척 및 가족분들이 자연혈청전환되었다고 하셨는데 DNA 검사가 real time PCR법으로 해서 116 copies/mL 미만
이라던지 12 IU/mL미만이라던지 소위 음성으로 나왔는지 꼭 확인해보시라고 해주십시요.
(오히려 다 자연혈청전환되셨다니 좋은 것이긴 한데 좀 의아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소위 물혹이라고 하면 간에 생긴 단순낭종을 의미합니다. 이는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담당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실겁니다. (그외에 혈관종등도 있으므로 간암이나 간내담도암등과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초치료로 바라크루드 0.5mg을 복용중이시라면 내성걱정은 거의 안하셔도 됩니다. 약을 꾸준히 잘 드시기만 하면 말이죠...
그리고 간암의 발생확률과 HBV-DNA 수치와 연관성이 높기때문에 항바이러스치료 잘 받으시면 그만큼 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꾸준히 약복용 잘하시고 정기적인 검사만 잘 받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진인사대천명 입니다.
질문 1. 비형간염이 걸렸어도 약먹으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도 간암이 잘 걸리나요?
>> 간염보유자가 아닌 사람보다는 많이 생깁니다만
>>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간암이 훨씬 적게 발생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또 이미 간암이 발병한 경우에도 항바이러스제를 썼을 때 재발이 훨씬 적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질문 2. 비형간염이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계속해서 받는 사람중 몇프로가 간암에 걸리나요?
지금 바라쿠르드로 1년동안 바이러스치료를 받고 있는중인데요
걱정은 내성입니다
>> 다른 분이 말씀하셨지만 항바이러스제가 나온지 11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습니다.
>> 실제로는 간염보유자의 몇 %가 간암에 걸린다는 연구도 없습니다.
HBV DNA가 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은 "REVEAL"이라는 대만연구를 통해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HBVDNA 가 높다고 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해서 DNA를 낮추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간암은 간경변이 진행한 후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암환자의 80%가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REVEAL 연구에서도 간경변이 있던 사람에서 간암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높은 DNA, 정상 간기능이고, 간경변이 없다면 간암의 위험은 아주 낮으므로 정기적인 검사만 하면 됩니다.
간암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직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재로 조직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고 조직검사로 인해 암이 퍼질 수도 있어(0.6-5.1%) 최근에는 다른 여러 검사결과를 종합해서 간암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혈액검사인
• 역동적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검사(dynamic MRI) 등이 있습니다
간경화의 경우 재생결절, 이형성결절, 초기 간암의 구별이 어려워서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검사하자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한 약은 드시기 바랍니다.
약이 바이러스증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비형 간염이라서가 아니고 누구든지 약에 대한 부작용(알러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쎄요...위에서 말씀하신 사항 모두 만성간염이 있을때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그렇지만 간표면이 거칠다 아니다 라는 얘기는 주관적이고 또 그것이 임상적으로 어떤 아주 중요한 소견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 현재 경과가 너무 좋으셔서 혹시 자연혈청전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지만 ... 어쨌거나 항바이러스제 초치료로 바라크루드 0.5mg 꾸준히 잘 드신다면 여러 걱정하시지 않고 정기적으로 검사 잘 받으시면 되지 싶습니다.
e항원 음성인 활동성간염은 중단시점을 잡기 어렵기때문에 가급적 장기간 투약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미 간경변이 합병된 상태라면 e항원양성이나 음성인 경우에 관계없이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장기간의 치료과정에서 HBV DNA가 높으면 높을수록 약제 내성 돌연변이의 발생가능성이 높습니다.
높기 때문에 다시말해 논문등에서도 지속적인 항바이러스반응 (sustained virologic response) 이라고하여 어떤 항바이러스제의 지표로
판단하고 있기에 말씀드린겁니다. 중요한것은 요즘에는 e항원 양성인 만성B형간염일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여 혈청전환
(e 항원 음전, DNA 음성 realtime PCR법으로)이 되었을때 그 시점으로부터 그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경우 대략 2-3년정도 (가이드
라인은 1년이지만) 더 복용한 후에 끊어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끊는다는 아닙니다.) 그래야 재발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바라크루드 치료성적 중 HBV DNA가 미검출 수치, 즉 300 copies/mL 미만으로 음전화된 환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1년째에 70%, 4년째에는 91%에 달해, 치료 년 수가 길어질수록 바이러스학적 반응률이 증가합니다.
3년 바라크루드 투여함에도 DNA수치는 12000copy정도 확인되었다고 하는데 바라크루드에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경우는 suboptimal response ( partial virologic response)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e항원양성만성비형간염에서 시작하여 e항원이 음전된 상태로 되었다가 다시 e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다시 3 개월후 검사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DNA가 증가한다면 돌연변이 검사를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의 간기능을 잘 유지시키고 진행을 억제하며 합병증( 복수. 식도정맥류) 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그러나 원인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간경변의진행을막을수있으며어느정도는호전시킬수있습니다.
즉, 만성 B형에의한 간경변은 항바이러스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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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V DNA 검사는 몸속에 B형간염 바이러스의 수를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reveal study 의 한가지 결과는 몸속에 HBV DNA 수치가 낮으면 낮을 수로 간경화, 간암으로 발생확률이 낮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reveal study는 중화권 B형간염환자군을 여러 군으로 나눈뒤 장기간 상태 변화를 관찰한 연구입니다.)
간수치가 낮더라도 DNA가 높으면 몸속에 B형간염바이러스가 많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정상적인 간세포의 변형을 일으켜 간경변, 간암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 활동성 B형간염으로 치료를 받는 분 뿐만 아니라 비활동성 B형간염인 경우에도 정기적인 혈액검사 뿐 아니라, 초음파/CT검사를 통하여 간의 상태확인이 중요합니다.
B형간염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는 체내의 B형간염 바이러스를 최대한 억제하여 여러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