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내년 상반기 10% 조정…빅테크 살 기회 온다"
입력 2021.12.22 17:12
단독 인터뷰 - 에드 클리솔드
네드데이비스리서치 최고전략가
"올해 큰 폭 조정 없어
내년 '한방' 맞을 수도
하반기엔 반등할 것
Fed·중간선거 등
불확실한 변수 많아
대형주·경기방어株
함께 들고가야 안전"
네드데이비스리서치 최고전략가
"올해 큰 폭 조정 없어
내년 '한방' 맞을 수도
하반기엔 반등할 것
Fed·중간선거 등
불확실한 변수 많아
대형주·경기방어株
함께 들고가야 안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 투자연구기관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의 에드 클리솔드 미국 주식 최고전략가(사진)는 21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는 5000으로 올해보다 약 7%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그런 상승은 내년 말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큰 폭 조정…매수 기회?
클리솔드 전략가는 “Fed와 경기, 코로나19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반기에 약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미국의 중간선거(11월)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어도 한 번은 10% 조정을 받는 게 합리적”이라며 “그런 조정은 아마도 몇 개월 동안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500지수는 통상 1년에 한 번의 10% 조정과 약 세 번의 5% 조정을 거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10%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 더 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리솔드는 “조정의 끝 즈음에 경기 침체 위험이 낮게 유지된다면 그것은 확실히 매수 기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증시에서 경기 침체와 관련이 없는 경우 조정은 20%를 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 3.5~4%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는 이전 확장 기간 평균 2~2.5%보다 높다”고 말했다.
대형주+경기방어주 바벨 전략
클리솔드는 조정 때 매수할 대상으로 대형 기술주 등 대형주와 함께 경기 방어주를 추천했다. 그는 “내년으로 접어들면서 경기가 성숙해지면 경기순환주가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성장주, 약간의 방어주를 함께 보유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경제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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