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1.30 11:28
EY한영은 최근 개최한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 기업인 2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9%가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가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고, 57%가 ‘다소 부정적’을 선택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가 ‘매우 부정적’을, 48%가 ‘다소 부정적’을 택했다.
서진석 EY한영 대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전 세계 다른 지역 경제보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주력산업의 구조 조정 지체, 급격한 노령화 진행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북핵 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이슈 등 한국 사회가 가진 고유한 문제로 인해 잠재 성장률 그 자체가 하락한 것 역시 한국의 경제 성장에 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전년 대비 올해 성장 가능성을 예상한 기업인은 52%다.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27%), 전년 대비 실적이 하회할 것이라는 답변(21%)보다 많았다. 올해 기업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늘릴 것이라는 답변이 68%였다. 지난해보다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는 답변은 7%였다. 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단 2%였다.
올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인은 디지털 관련 투자를 선택했다. 설문 응답자 40%는 올해 자신이 속한 기업이 투자 예산의 10% 이상을 디지털 관련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디지털 투자를 전체 투자 예산의 5% 미만으로 할 것이라는 답변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32%로 줄어들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한 해 한국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가 ‘매우 부정적’을 선택했고, 57%가 ‘다소 부정적’을 선택했다. 글로벌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가 ‘매우 부정적’을, 48%가 ‘다소 부정적’을 택했다.
서진석 EY한영 대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이 전 세계 다른 지역 경제보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 주력산업의 구조 조정 지체, 급격한 노령화 진행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북핵 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이슈 등 한국 사회가 가진 고유한 문제로 인해 잠재 성장률 그 자체가 하락한 것 역시 한국의 경제 성장에 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전년 대비 올해 성장 가능성을 예상한 기업인은 52%다.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27%), 전년 대비 실적이 하회할 것이라는 답변(21%)보다 많았다. 올해 기업의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늘릴 것이라는 답변이 68%였다. 지난해보다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는 답변은 7%였다. 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단 2%였다.
올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업인은 디지털 관련 투자를 선택했다. 설문 응답자 40%는 올해 자신이 속한 기업이 투자 예산의 10% 이상을 디지털 관련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디지털 투자를 전체 투자 예산의 5% 미만으로 할 것이라는 답변은 지난해 42%에서 올해 3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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