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가 2017년 기준 1012만명을 기록해 1천만명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년보다 8만명이 감소했다.
고령자는 느는데 반해 학령인구는 줄어 평균 연령은 42세, 완연한 '불혹의 도시'로 진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구·경제·주택·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간했다.
통계연보를 보면 서울시 총인구는 101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9478명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등록 외국인 수는 26만7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47쌍이 부부가 됐고, 47쌍은 이혼했다.
서울시 평균 연령은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4249명 증가했다. 5명 중 1명은 독거노인이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감소했다.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전년(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보다 7.6%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담배가 77.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달걀(51.6%), 쇠고기(33.7%), 탄산음료(26.3%) 순이었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지하철·철도 38.9%, 버스 26.1%, 승용차 24.3%, 택시 6.6% 순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학령인구(만 6~21세)는 2012년 175만명에서 지난해 144만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2012년 16.9명에서 지난해 14.7명으로 2.2명 줄었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데이터 기반 시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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