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0.17 14:16
존 테일러 스탠퍼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내년 2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임기 만료 이후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떠올랐다.
블룸버그(Bloomberg)는 테일러 교수가 지난 11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16일(현지시각)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일러 교수와의 면담 뒤 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기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금리’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존 테일러 교수는 매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의 이름을 딴 ‘테일러 준칙(Taylor's Rule)’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할 때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맞춰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야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테일러 준칙을 기반으로 추산한 미국의 적정금리는 약 5.74% 정도다. 집권 여당인 보수당은 강경한 통화 정책주의자인 테일러 교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교수는 통화정책 전문가로, 그의 테일러준칙은 전 세계 중앙은행과 경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표준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연준의 전략이 더 투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일러 교수 외에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FRB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도 임기 만료 뒤 재임용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 기조를 선호하는 만큼 ‘슈퍼 비둘기’로 불려온 옐런 의장의 연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재닛 옐런 의장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7/2017101701745.html#csidxf2a69afd10ee8b0afa8eeb7e2bcb14a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테일러 교수와의 면담 뒤 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을 기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금리’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존 테일러 교수는 매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의 이름을 딴 ‘테일러 준칙(Taylor's Rule)’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할 때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맞춰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야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테일러 준칙을 기반으로 추산한 미국의 적정금리는 약 5.74% 정도다. 집권 여당인 보수당은 강경한 통화 정책주의자인 테일러 교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교수는 통화정책 전문가로, 그의 테일러준칙은 전 세계 중앙은행과 경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표준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왔고, 연준의 전략이 더 투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일러 교수 외에도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FRB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재닛 옐런 의장도 임기 만료 뒤 재임용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 기조를 선호하는 만큼 ‘슈퍼 비둘기’로 불려온 옐런 의장의 연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재닛 옐런 의장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7/2017101701745.html#csidxf2a69afd10ee8b0afa8eeb7e2bcb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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