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07 09:11
올해 하반기 공채에 도전하는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의 희망 초임 연봉은 평균 2772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려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5일, 6일 이틀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잡코리아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직 구직 활동을 해온 취준생 43만4982명의 이력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던 희망 평균연봉(2455만원)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희망연봉이 2999만원으로 여성(2621만원) 보다 약 378만원 높았다.
희망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무 희망자가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업/영업관리 2910만원, ▲IT/정보통신 2839만원, ▲마케팅/홍보 2739만원, ▲재무/회계/총무/인사 2698만원, ▲디자인 2688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려는 취준생들은 평균 9.7개의 대기업 및 공기업 공채에 지원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0.5개와 9.1개였고, 희망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하는 취준생이 평균 13.8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가장 많았다. 이어 전략·기획과, 영업·영업관리가 각 10.5개 기업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재무·회계·총무·인사(9.6개) ▲생산·기술·연구(9.4개) 순이었다.
취준생 88.4%는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로 연봉(49.0%)을 꼽았고, ▲공채 일정 및 채용규모(47.5%) ▲자격 요건과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취준생들이 가장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로는 조직문화가 44.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공채의 핫이슈 1위에 대해서는 응답자 64.5%(복수응답)가 ‘블라인드 채용 확대’라고 밝혔다. 채용규모 확대와 직무중심 채용이라는 응답은 각각 38.5%, 30.2%였다. 이밖에도 ▲열린 채용 확대(28.1%)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다양성 추구(16.6%) ▲대기업 계열사별 자율채용(15.3%) ▲인적성검사 등 필기시험 강화(14.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7/2017090700733.html?main_hot2#csidxd6788fc70e74b1ba2d2d4d198e366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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