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식투자 기본 원칙

1.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매수하라.

 

① 회계 조작이나 그 밖의 술수는 부를 창출하지 못한다. 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제대로 된 제품과 탄탄한 이익 기반을 갖춘 기업은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준다. 주식이 아닌 기업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강력한 펀더멘털과 경쟁력을 갖춘 경영진,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이 바로 눈여겨 볼 투자 대상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갖춘 동시에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도 매력적이다.

 

② 이렇게 매력적인 기업을 발굴했다고 해서 덥썩 물어서는 곤란하다. 비싸게 매입하면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고 해도 성공적인 투자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 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부를 얻기 위해서는 장기간 공을 들여야 하고, 치우침 없는 판단력과 노력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2. 시장의 잡음에 휘둘리지 말라

 

① 일간지에 보도되는 각종 기업 뉴스는 시장의 잡음일 뿐이다. 보도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가 아니다. 진실이라 하더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기업이나 해당 산업에 영향을 미칠 만한 경제적인 변수들이다. 잡음들을 걷어내고 나면 기업의 투자 가치가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다.

 

②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이익이다. 단기적인 이익률은 물론이고 현재의 이익률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앞으로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면 더 매력적이다.
이익률 외에 현금흐름과 해당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또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주요 지표로 삼아야 한다.

 

3. 크게 잃을 위험을 제거하라 

 

① 투자의 세계에서 홈런을 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막대한 손실을 피하는 일이다. 크게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한편 '빨간불'이 켜진 기업을 피해야 한다. 적정 가치가 10만원인 기업의 주식을 9만9000원에 매수했다면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것일까. 충분하다고 보기 힘들다. 같은 주식이 8만원에 거래된다면 어떨까.

 

② 어떤 투자자든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투자할 기업의 적정 가치에 대한 판단이 빗나가 주가가 하락할 때 안전마진이 손실 리스크를 줄여준다. 이밖에 기업 지배구조가 불투명하거나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는 등 '적색 신호'가 켜진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큰 그림을 놓치지 말라

① 개별 기업을 보는데 치중하느라 더 큰 그림, 즉 해당 산업의 성장 전망을 등한시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1980년대 타자기 산업을 생각해 보자. 분명 타자기를 만드는 기업 중 일부는 탄탄한 이익률을 창출했다.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가 부상하면서 타자기는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② 현재 아무리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라 해도 사양 산업에 속해 있다면 기업의 생명 역시 짧을 수밖에 없다. 매크로 변수를 놓친 데 따른 손실은 전체 포트폴리오를 초토화 시킬 정도로 심각할 수 있다.

 

5. 리스크를 줄이려면 길게 보라

①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전지대를 벗어나야만 고수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투자 고수들은 상승 여력을 지닌 동시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주식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시야를 좁혀서는 행운을 쥘 수 없다. 다음 분기의 깜짝 실적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성장에 베팅해야 한다. 투자한 기업이 만족스러운 실적과 성장을 이룰 때까지 시간을 줄 수 있어야 한다.

 

② 또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려고 하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손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유 현금을 모두 투자하기보다는 항상 일정 현금을 보유하면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현금이 보물이며 기회이고 항상 현금의 일부만 사고,상승시 비중을 늘리되 매도는 일시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라.

 

6. 객관적인 조언을 구하라

①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이 고가의 제품을 매입할 때는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부터 객관적인 조언을 구하는 것이 상식이다. 같은 이치가 투자 결정을 내릴 때도 적용된다.

 

② 증권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에만 의존해 모든 투자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애널리스트와 기업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기업은 애널리스트에게 긍정적인 지표들을 보여주려고 애쓴다. 주식시장의 편향되고 비합리적인 의견은 과거부터 지속되었고 앞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7.군중을 멀리 하라

 

① 기업이 탄탄한 이익으로 주주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면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다. 더 많은 투자자가 몰려들어 주가를 올리고 주가 상승은 또 다른 투자자를 불러 모은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주가가 고평가되는 것이다.

 

②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종목이나 매스컴에 종종 등장하는 기업은 고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군중이 만드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8. 자신에 맞는 원칙을 세워서 투자하라.

 

① "목표수익률과 로스컷(손절매) 등 자신에 맞는 원칙을 세운 후 투자에 임하라."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라." "물타기는 남용하지 마라." 주식투자에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돈이 있으면 시장이 오를 것 같아 주식을 사고 싶고,주식을 갖고 있으면 시장이 불안해져 빨리 팔고 싶은 게 일반적인 심리이다.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갖지 않으면 주식투자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주 어렵다. 

 

② 목표수익률과 로스컷 비율을 산정해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매수할 때 목표로 했던 수익률과 보유기간을 매도하는 그 순간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주식투자는 시세의 강약보다는 계좌의 운용에서 승부가 난다.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고 또 하락장에서 물타기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물타기는 자기만족일 뿐 손실금액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은 아니다. 특히 하락장에서의 물타기는 최악의 투자방식이다.

 

③ 가장 피해야 할 주식투자 방식으로 △주관없이 남들을 따라하는 뇌동매매 △실패한 주식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장기 보유하는 것 △저가주 매매로 큰 차익을 내겠다는 과욕 △특정 종목에 과도한 투자 △관리종목,거래량 적은 종목 등에 투자하는 것 등이다.

출처 : WH자산관리Lab

글쓴이 : 김 우 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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