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증시가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라는 본연의 기능을 되찾아 가고 있다. 미국의 계속된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시중에 달러화가 많이 풀리면서 금이나 원유등의 실물자산에 투자를 하거나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도 소형 오피스텔이나 원룸텔등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공모주에 대한 청약이나 채권 특히 회사채(BW,CB,EB)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늘어났다.
1. 공모주는 단어 그대로 기업이 공모를 할 때 일반인들에게 매수하라고 내놓은 기업의 주식을 말하는 것으로 주식 속에 공모주가 포함되어 있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공모주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공모주청약이라는 것을 해야하는데 공모주청약이라는 것은 기업을 공개하여 주식공모를 할 때 투자자들이 그 주식을 사겠다고 표시하는 것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이 공모주 청약이고 청약에 대해 기업이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 공모주 배정이라고 한다.
① 공모주 청약에 의한 주식 취득은 공모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후 주가가 보통 발행가를 웃돌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을 하면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즉,주가가 공모가격보다 올라갈 것을 기대하면서 청약을 하는 것이다.
② 주가가 공모가보다 내려간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무조건 공모주 청약을 하는 것은 위험하고 주식에 투자하듯이 당연히 공모하는 회사의 수익구조나 향후 영업환경 개선이나 가치 상승에 대한 분석을 하고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③ 공모주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당연히 기업공개를 통하여 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고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해당기업의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해당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하지만 실제 공모를 하는 회사들은 거의 대부분이 신생회사 이거나 새로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관련 자료가 많지 않거나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처음 접하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2. 기업체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러한 채권에는 CB(전환사채 : 轉換社債, convertible bond), BW(신주인수권부 사채 : 新株引受權附社債, bond with warrant), EB(교환사채 : 交換社債, exchangeable bonds)등이 있다.
①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에 주식전환(전환사채의 경우), 신주인수권(신주인수권부사채의 경우) 등의 옵션이 부여된 사채(채권)이다.
② 기업이 일반적인 채권을 발행하지 않고 이러한 옵션이 부여된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옵션부여에 따라 매우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인데 기업에 따라 이자율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표면금리 1%내외, 반기보장수익율 5% 내외에서 발행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주식전환이나 신주인수권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사채가 소멸하고 주식이 발행될 때 까지 이자의 지급은 1%내외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기업의 현금흐름에 유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③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차이점은 전환사채는 주식의 전환으로 채권이 소멸되나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 행사후에도 채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전환사채는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가 존속하고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자본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신주발행에 따른 재무구조의 개선효과는 있으나 채권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④ EB(교환사채)는 채권인 동시에 추후에 채권에 명시된 기간이나 조건에 따라 주식 또는 기타 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채권 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채에 교환의 권리가 주어짐에 따라 일반채권보다는 가격이 높게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⑤ 각 사채별로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나중에 신주로 받거나 주식으로 전환 내지는 교환이 되더라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해당 채권의 발행 회사의 안정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라고 본다면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한 투자 요소로 삼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투자의 왕도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철저히 분석하고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그 수익률 만큼의 위험요소를 감안해서 투자를 해야 하겠고 안정성,수익성,유동성의 투자의 3요소와 함께 단기,중기,장기의 기간별 분산을 지켜나가는 이 시대의 냉철한 투자자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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