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1 10:56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4.57%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6대 연기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지만, 벤치마크 수익률(4.87%)엔 다소 못미쳤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1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를 의결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은 총 512조3241억원으로, 연 수익률은 4.57%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캘퍼스(CalPERS)의 수익률(-0.1%)이나 캐나다연기금(CPPIB)의 수익률(3.7%)보다 높았다.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수익률(2.7%),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수익률(2.7%), 일본 공적연기금(GPIF)의 수익률(0.4%)보다도 좋았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금은 21조7414억원이었다.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1988년 이후의 연평균 수익률은 6.01%, 누적수익금은 총 234조 1820억원이었다.
자산별로는 대체투자에서 12.30%의 수익률이 났다. 해외주식에서는 5.73%, 국내채권에서는 4.29%의 수익률을 거뒀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1.67%, 해외채권 수익률은 1.52%였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대형주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로 운영돼 국내주식의 경우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가 저조했다”며 “결과적으로 국민연금은 벤치마크 수익률(4.87%) 대비 0.30%p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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