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약세장 시작…코스피 저점 더 낮아질 것"
입력 2016-02-12 08:12:22 | 수정 2016-02-12 09:22:26
KDB대우증권은 "최근 세계 증시는 순환적 약세장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박스권에 길들여진 시각을 버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세계 증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정은 강세장에서의 일시적 반락으로 보기에는 그 강도가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종합적인 성적표라고 볼 수 있는 MSCI 세계지수는 지난해 4월의 고점 대비 17.8%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은 대체로 10%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진행됐던 세계 증시의 강세장이 일단락되고 새로운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김 팀장은 "2009년 이후부터 주가가 장기간 상승한 만큼 세계 증시가 순환적 약세장으로 반전될 때가 됐다"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4개월 동안 MSCI 세계지수는 153%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상승세를 탔던 나스닥 시장은 고점에서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가장 부진했던 그리스 증시는 더 추락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세계 증시 전반의 추세 반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존 박스권에 익숙해진 시각으로 시장을 해석하면 안된다는 주문이다.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세계 증시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조정은 강세장에서의 일시적 반락으로 보기에는 그 강도가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종합적인 성적표라고 볼 수 있는 MSCI 세계지수는 지난해 4월의 고점 대비 17.8%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은 대체로 10%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진행됐던 세계 증시의 강세장이 일단락되고 새로운 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김 팀장은 "2009년 이후부터 주가가 장기간 상승한 만큼 세계 증시가 순환적 약세장으로 반전될 때가 됐다"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4개월 동안 MSCI 세계지수는 153%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상승세를 탔던 나스닥 시장은 고점에서 꺾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가장 부진했던 그리스 증시는 더 추락하면서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세계 증시 전반의 추세 반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존 박스권에 익숙해진 시각으로 시장을 해석하면 안된다는 주문이다.
김 팀장은 "기존 박스권에 입각한 시각으로 보면 1850선대 내외는 매수 권역이었다"며 "그러나 세계 증시 전반이 약세장에 접어들었다고 본다면 코스피의 저점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약세장의 특성상 투자의 시계를 짧게 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약세장에서 반등은 얕고, 반락은 깊다"며 "단기 매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약세장의 특성상 투자의 시계를 짧게 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약세장에서 반등은 얕고, 반락은 깊다"며 "단기 매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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