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07 03:00
그 어느 곳보다 빠른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고, 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지하철 깊숙한 곳에서도(even way down in the subway) 휴대폰·인터넷 접속은 물론 TV도 볼 수 있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미국에 있는 가족·친구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심지어 미국 내 시간제 근무를 할 수도 있다.
생기 넘치는 경제(a vibrant economy) 속에 사는 고유의 즐거움들도 있다(have its own delights). 포장마차부터 최고급 레스토랑까지 먹을거리 파는 곳이 다양하고 맛있으며(be varied and delicious), 어떤 것들은 식품점 음식보다도 싸다. 절인 매운 야채, 김치 등 반찬들(side dishes such as Kimchi, spicy pickled vegetables)은 공짜로 준다(be served for nothing).
사람들도 친절하다. '상다리가 부러지게(breaking the table legs)'라는 말이 있는데, 남에게 대접할 때 음식이 수북한(be heaped with food) 그릇들로 가득 상을 메운다는 뜻이다. 비싸지 않게 책정된 대중교통(inexpensively-priced public transportation)도 잘 갖춰져 있다. 변두리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고, 주거비(housing expenses)는 훨씬 적게 든다. 크지 않은 나라지만 해변과 명소가 곳곳에 있어 여행 다닐 데가 많다. 또 항공교통의 중심(a hub of airline traffic)이어서 중국·일본·동남아 어디든 쉽게 오갈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나이 든 사람들을 존중해준다는(respect the elderly) 점. 부모가 나이 들면 자녀들이 부모를 돌보는 나라다. 혼잡한 버스나 지하철에선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준다(give up their seats for an aged person on a crowded bus or subway train). 나이 든 은퇴자(old retiree)에게 이렇게 좋은 나라가 어디 있나."
우리나라처럼 살기 좋은 나라도 없다. 많은 이가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또 있다. 새벽 2시에 전화를 해도 족발·치킨 배달해주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 소주 또는 콜라, 서비스 선택권까지 줘가며.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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