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1.19 03:01
여수·천안·당진·구미·거제 등 소득수준·생활 인프라 서울 능가
광양 작년 출산율 서울의 2배…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배 넘어
제조업·첨단산업·서비스업의 중심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아가면서 소득 수준, 생활 인프라에서 서울을 능가하는 지방 강소(强小) 도시들이 나타나고 있다. 전남 여수·광양·순천, 충남 천안·아산·당진, 경북 구미·포항, 경남 거제, 울산 등이 대표적인 강소 도시로 분류된다. 최근 20여년 사이에 지방 강소도시들이 서울의 600년 '1등 도시' 자리를 위협하는 대변화가 지금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다.
- 1982년과 2013년… 여수 신항, 어촌서 현대적 도시로… 1982년 여수의 구도심인 신항 일대 전경(사진 위). 가운데 관광지인 오동도를 둘러싼 풍경은 전형적인 어촌이다. 당시엔 여수 산단 개발이 정상 궤도에 올랐으나 여전히 여수의 핵심 산업은 수산업이었다. 오동도가 없다면 현재의 모습(사진 아래)에서 당시 풍경을 연상하는 일이 불가능할 정도다. 여수 산업화로 급격하게 발전한 이 일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까지 치르면서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했다. /여수시 제공
생기 넘치는 지방 강소 도시엔 아이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작년 인구 1000명당 신생아 수는 서울이 9.21명인 데 비해, 거제는 15.16명, 아산은 14.29명, 광양은 12.82명이다. 서울의 출산율이 1.059명인데 광양은 2.002명, 충남 당진은 1.882명이다. 전문가들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이를 낳아 기를 여건이 서울 못지않게 좋아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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