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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김수미의 부자 따라잡기 - 장기투자는 엉덩이가 질긴 사람이 이긴다

장기투자는 엉덩이가 질긴 사람이 이긴다

주식투자라면 누구나 워랜버핏과 같은 장기투자자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단기투자자가 되어 개미처럼 투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다지 수익률도 좋지 않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떨까?

 

부자들의 투자종목을 살펴보면, 놀랄만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소수의 우량 종목으로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5만원 대에 사서 주구장창 들고 있어 몇 천%라는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우량 종목을 몇 년 전에 사서 잊고 있는 투자자가 많다는 점이다.

그것이 왜 가능할까?

 

얼마 전, 아는 한 PB와의 대화 중 부자들의 투자법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그 비법을 찾을 수 있었다.

PB 본인도 주식 종목 중 수익률이 대박 난 것이 있다고 했다.

나도 보유 종목 중 기아자동차로 800% 수익률을 냈어

깜짝 놀라서 그 비결을 물었더니 바로 이거라는 것이다.

“ 1만원 하던 기아차를 사서 몇 년 후 800%의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유자금이었기 때문이야. , 투자한 금액이 워낙 소액이라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인 돈인 만큼 주구장창 기다릴 수 있었다는 것이지. “

그에게도 1만원이었던 주가가 6천원 언저리로 떨어졌다가 1 2천원이 되었을 때가 제일 고비였다고 한다. 팔고 싶다는 충동 때문에~ ^^;

아무튼 큰 돈 있었다면 당장 팔았을 것이지만 그냥 두어도 무관한 돈이기에 현재의 800%의 수익을 맞볼 수 있었다고 한다.  

 

,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보자.

오늘 칼럼의 주제가 장기투자는 엉덩이가 질긴 사람이 이긴다고 했다. 부자들은 장기투자를 하는데, 엉덩이가 질겨 장기적으로 높은 투자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붙여 없어도 큰 문제가 안 되는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진정한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추가하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들의 투자 법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투자 법을 바꿔가야 한다.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며 단기투자에 집중하는 자신을 장기투자자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여유자금으로 장기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전히 여유자금확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요즘 주변에 어린 자녀을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상품을 찾으려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뱃돈부터 시작해 생일이나 어린이날 등등연간 자녀 이름으로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는데, 일정액으로 투자를 해서 자녀에게 어느 정도 재산을 불려주고 싶다고 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이 방법을 추천해 주고 싶다. 자녀를 위해 장기적으로 찾지 않아도 되는 여윳돈이라면, 장기적으로 우량한 기업의 종목을 사서 묻어두라고.

그리고 절대로 찾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

부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부자에게 길을 물어보아야 한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워랜버핏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한다.  

그는 이런 말을 우리에게 해 주고 있다.

이 세상에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많은 사업을 해서 번 것이 아니다.

하나만 제대로 잘 알아도 큰 돈을 벌 수 있다.

주식투자의 위험이란 자신이 모르는 곳에 투자했기에 발생한다.

다른 사람보다 확실히 잘 알고 있는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