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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外

싸움박질하는 HP VS 오라클

지난해 마크 허드 전 HP CEO가 경쟁사인 오라클로 이직하면서 시작된 HP와 오라클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HP가 전 아시아 영업담당 수석부사장 애드리안 존스가 오라클로 옮겨가면서 영업기밀을 훔쳤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HP는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존스 전 부사장이 지난 2월 11일 USB를 이용해 HP의 전략과 금융자료, 매출정보와 직원 관련 데이터 등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HP는 이와 함께 내부 조사결과, 존스 전 부사장이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는 등 회사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해고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