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2011년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1.7% 보다 낮은 1.5%가 될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예상했다.
OECD는 16일 보고서에서 2009년 말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영국 경제가 긴축재정으로 인해 올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앞서 영국상공회의소도 이달 초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당초 전망했던 1.9% 보다 둔화된 1.4%로 수정했다.
영국의 GDP는 금융위기 이후 추락을 지속하다 2009년 4분기에 처음으로 0.4%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 지난해 1분기 0.3%, 2분기 1.1%, 3분기 0.7%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4분기에 다시 0.6% 위축돼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영국 정부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복지 예산을 축소하는 등의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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